‘신생 용인의 패기’ 최윤겸 감독 “모든 걸 건 개막전, 1만 관중 목표… 민호 방문은 다음에” [K리그2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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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용인의 패기’ 최윤겸 감독 “모든 걸 건 개막전, 1만 관중 목표… 민호 방문은 다음에” [K리그2 미디어데이]

풋볼리스트 2026-02-25 16:58: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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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겸 감독(용인FC). 서형권 기자
최윤겸 감독(용인FC).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최윤겸 감독이 신생팀의 패기로 개막전부터 당찬 각오를 밝혔다.

2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K리그2 17개 구단 감독이 나와 자리를 빛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수원삼성 이정효 감독, 대구FC 김병수 감독, 수원FC 박건하 감독, 서울이랜드 김도균 감독, 성남FC 전경준 감독, 전남드래곤즈 박동혁 감독, 김포FC 고정운 감독, 부산아이파크 조성환 감독, 충남아산FC 임관식 감독, 화성FC 차두리 감독, 경남FC 배성재 감독, 충북청주FC 마누엘 레이스 감독, 천안시티 박진섭 감독, 안산그리너스 최문식 감독, 파주프런티어 제라드 누스 감독, 김해FC2008 손현준 감독, 용인FC 최윤겸 감독이 참석했다.

신생팀 용인이 첫 출항을 시작한다. 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용인은 석현준, 신진호, 임채민 등 신생 구단 답지 않은 파격적인 행보로 경쟁력 넘치는 자원을 대거 수급했다. 삽시간에 체급을 불린 용인은 중국 하이난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까지 갈고닦았다. 대망의 개막전 상대는 ‘다크호스’ 천안이다. 용인은 오는 3월 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최윤겸 용인FC 감독. 서형권 기자
최윤겸 용인FC 감독. 서형권 기자

이날 미디어데이 전 취재진을 만난 최 감독은 “결과는 장담하지 못한다. 첫 경기에 대한 임팩트, 첫 경기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를 최대한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단에서도 첫 경기를 이벤트성으로 만들어 팬분들을 경기장에 많이 오실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다. 1만 명 이상 모시고 싶다. 최대한 목표치를 잡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최 감독은 베테랑 축구 감독이자 유명 연예인 민호의 부친이기도 하다. 아들의 홈경기 방문 계획에 대한 질문에 “첫 경기는 동계 올림픽 일정과 대만 쪽 일정으로 못 온다. 아마 두 번째 홈 경기 때 올 거다. 14일 경기 때 꼭 온다고 했다”라며 웃었다.

다시 축구 이야기로 돌아온 최 감독은 올겨울 동계 훈련 성과에 대해선 “부상이 없는 게 첫 번째였다. 기량 좋은 선수들이라고 해도 부상을 당하면 쓸모가 없어진다. 훈련 프로그램 강도를 최대한 낮춰서 구성했다. 기술적인 선수들이 많으니, 어떤 축구를 선보일지에 대한 고민과 전술에 대해 생각이 많았다. 어느 정도 완성도를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미드필더 기술적 역량, 수비 조합, 석현준 활용, 외국인 활용 등을 고민 중이다. 외국인 골키퍼같은 경우는 언어 소통에 불편함은 있겠지만, 훈련을 통해 수비수와 접근을 원활하게 했다. 빌드업 역시 아무 문제가 없다. 장점이 분명한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석현준(용인FC). 용인FC 제공
석현준(용인FC). 용인FC 제공

올 시즌 용인의 주포는 석현준이다. 병역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석현준은 올겨울 용인 입단하며 커리어 첫 K리그 프로 무대 입성했다. 관련해 최 감독은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명성을 되찾기 위해 성공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고 능력치도 나쁘지 않다. 제가 봐도 좋더라”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대 장점은 크로스가 넘어왔을 때 낙하지점 포착과 몸으로 밀고 들어가는 헤더다. 상당히 뛰어난 상태다. 큰 신장에서 나오는 묘한 짧은 스텝의 기술이 인상적이다. 아마 수비수들이 판단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막전을 앞둔 최 감독 개인의 준비 상태는 100%라고 자부했다. “제가 더 여유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의 눈높이나 목표치가 높다 보면 분명히 긴장도는 더 세질 것이다. 움직임이 둔화될까 걱정인데 저부터 (부담감을) 침착하게 티 안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용인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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