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5일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넘어섰다. 한 달여 만에 1000포인트(p) 이상 상승하며 새로운 지수 구간을 열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22p(1.91%) 오른 6,083.86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가는 53.06p(0.89%) 상승한 6022.70으로, 출발과 동시에 6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잠시 6000선 아래로 밀렸지만 다시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중 6144.71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22일 장중 50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는 이날 장중과 종가 모두 6000선을 상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90억원, 880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2919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미 기술주 강세 흐름을 동력으로 삼아 6,000선을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진행한 국정연설에서 관세 정책 강화 방침을 밝혔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반도체 대형주는 동반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75% 오른 20만3500원, SK하이닉스는 1.29% 상승한 10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주는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9.16%), 기아(12.70%)는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27%), SK스퀘어(4.86%), 삼성바이오로직스(0.29%) 등은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4%), HD현대중공업(-0.3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p(0.02%) 오른 1165.25에 마감했다. 지수는 9.27p(0.80%) 상승한 1174.27로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3.12%), 에코프로비엠(1.17%), 레인보우로보틱스(8.09%) 등이 상승했고, 알테오젠[(-1.47%), 삼천당제약(-4.89%), 에이비엘바이오(-1.3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90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53억원, 130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33조8610억원, 13조24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24조47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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