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인재영입위원회, '80년대생 청년·여성' 회계사·원전 엔지니어 인재 영입···"당에 전문성 있는 인물 지속 수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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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인재영입위원회, '80년대생 청년·여성' 회계사·원전 엔지니어 인재 영입···"당에 전문성 있는 인물 지속 수혈할 것"

폴리뉴스 2026-02-25 16:49:03 신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발전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손정화 삼일 PWC 회계법인 파트너(왼쪽)와 정진우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영업팀 매니저(오른쪽 세 번째) 영입을 환영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5일 '지역발전 인재 영입 환영식'을 열고 82년생 청년 여성 회계·재정 전문가 손정화 삼일PWC회계법인 파트너와 85년생 청년 원자력 엔지니어 정진우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영업팀 매니저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은 앞서 19일 인재영입위원회 3차 회의에서 80·90·00년대생 청년·여성 중심의 인재 영입을 밝힌 바 있다.

조 위원장은 "인재영입위 출범 이후 8명의 위원들이 약 400여 명의 인재를 검증하고 또 검증해 오늘 두 분을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첫 번째 영입인재인 손정화 파트너를 "돈이 어디로 새는지 보는 사람"이라며 "삼일회계법인에서 20년 동안 재무·리스크·ESG 업무를 해온 분으로, 지방재정과 투자심의 경험을 통해 세금이 현장에서 어떻게 집행되는지, 어디서 비효율이 생기고 어떤 구조에서 왜곡되는지 직접 확인해 온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과거 진보 정부에서 말로는 확장재정을 외쳤지만 언제나 돈이 술술 새는 것을 보면서 참을 수가 없었고, '이 세금으로 내 삶이 뭐가 나아졌느냐'는 큰 질문을 하면서 어려운 결심을 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에서 예산 집행이 어떻게 바뀌든 손 인재는 늘 같은 기준으로 묻고 점검할 것"이라며 "정치의 말이 아니라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예산을 평가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두 번째 영입인재인 정진우 매니저에 대해서는 "원전을 정치 구호로 다루지 않고 전력산업생태계 현장에서 직접 헌신한 분"이라며 "원자력 공학을 전공하고 두산에너빌리티에서 SMR 프로젝트 PM으로 기술보안 사업의 현실을 겪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도 신규 원전 2기 추진을 말하지만 말이 바뀌었다고 바로 신뢰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라며 "전기요금·산업경쟁력·일자리라는 결과로 따져 묻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재영입 주 2회 걸쳐 수·금 발표…3월 11일 공관위 공천 마감 전까지 마무리"

조 위원장은 인재 영입 환영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이 지방선거 국면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앞으로 수요일·금요일 주 2회에 걸쳐 인재영입을 발표하기로 결론 냈다"며 "이미 이번 회의에서 금요일 발표할 후보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원 현황과 관련해서는 "200여 분 정도의 이력서가 자타천(自他薦)으로 접수됐는데 이력서가 들어오는 숫자가 줄어들지 않아 곤혹스럽다"며 "오늘도 150명이 넘는 분들이 지원했고, 위원들이 개별 면담하고 세부 검증할 20명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발표 방향에 대해서는 "당의 큰 축인 '약자와의 동행', 그리고 본인의 삶 속에서 역경을 극복하고 국가에 기여한 흔적이 검증되는 분들을 중점적으로 모시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입인재의 공천 여부에 대해서는 "두 분 다 출마를 희망하신다"며 "지역에 대해서는 이정현 공관위원장과 긴밀히 조율 중"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당에 전문성 있는 인물들을 지속 수혈할 예정"이라며 "3월 11일 공관위 공천 마감 이전까지 영입 과정을 최대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민생은 벼랑끝, 국민이 선뜻 마음 안 주는 것이 엄연한 현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발전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어디 하나 편한 곳이 없다"며 "경제는 불안하고 외교는 흔들리고 안보는 위태롭다. 고물가·고환율·부동산 직격탄에 민생은 벼랑 끝"이라고 진단했다.

장 대표는 "그런데도 국민들께서 우리 당에 선뜻 마음을 주고 계시지 않은 것도 엄연한 현실"이라고 솔직히 인정하며 "우리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젊은 인재 두 분을 영입한 것도 우리 당이 새 모습으로 국민께 다가가겠다는 국힘의 약속"이라며 "두 분을 우리 당 혁신의 주역으로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손정화 "20년 든 노트북 가방 들고 왔다…보수의 힘 믿는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발전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새로 영입된 손정화 삼일회계법인 이사로부터 약속의 징표로 노트북 가방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정화 삼일PWC회계법인 파트너 회계사는 환영식에서 "20년간 현장에 함께했던 노트북 가방을 상징물로 가져왔다"며 "이 가방을 가지고 국힘이 가는 길에 함께하겠다는 의미로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손 회계사는 "경제학을 전공하고 국내 대형 회계법인에서 약 20년 근무하며 수많은 기업 현장에서 투명성을 위해 치열하게 싸워왔다"며 "이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재단, 지역 투명성, 지방재정 심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기업뿐 아니라 공공에서도 결국은 사람·시스템·정책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소개했다.

그는 "재정의 불확실성, 예측 불가능한 정책, 책임지지 않는 행정은 결국 우리에게 돌아온다"며 "지금 우리에게는 투명한 거버넌스, 책임성, 올바른 방향을 가진 정책, 효율적이고 공정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의 소중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고 싶다"며 "저는 보수의 힘을 믿는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진우 "원자로 모형 들고 왔다…탈원전이 산업 생태계 무너뜨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발전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새로 영입된 정진우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영업팀 책임 매니저로부터 약속의 징표로 원자로 금속 모형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진우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 영업팀 매니저는 "원자로 금속 모형을 상징물로 가져왔다"며 "원자로는 원전의 심장과 같은 존재로, 60년이 넘는 극한의 조건에서도 꿋꿋이 에너지를 내는 원자로처럼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의 원자로가 되길 기대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정 매니저는 "원자력 공학을 전공하고 약 15년간 원전 산업 현장에서 일해온 엔지니어"라며 "내가 사회 첫발을 내딛었을 때쯤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기술로 UAE 원전 수주에 성공했다. 그것은 단순 외화 획득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의 상징이자 자부심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민주당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이미 진행 중이던 국내 건설사업들이 중단됐고 수많은 협력업체와 기술 인력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저는 그 현장을 직접 지켜본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에너지 정책은 이념이 아니라 과학과 산업,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둬야 한다"며 "원자력은 대한민국의 국가 안보와 첨단 산업을 떠받치는 핵심 전략 산업"이라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대한민국의 기술과 미래 세대를 지키는 책임 있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폴리뉴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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