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유경험자들’이 꼽은 올 시즌 승격 유력 팀은? [K리그2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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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유경험자들’이 꼽은 올 시즌 승격 유력 팀은? [K리그2 미디어데이]

풋볼리스트 2026-02-25 16:3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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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왼쪽, 수원 삼성), 김도균 감독(오른쪽, 서울 이랜드). 서형권 기자
이정효 감독(왼쪽, 수원 삼성), 김도균 감독(오른쪽, 서울 이랜드).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미디어데이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사령탑이 한 자리에 모였다. K리그2 도전자 17명 중 승격을 경험해 본 5명의 사령탑에게 물었다. “올 시즌 승격이 유력한 4팀은 누굴까요?”

2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K리그2 17개 구단 감독이 나와 자리를 빛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수원삼성 이정효 감독, 대구FC 김병수 감독, 수원FC 박건하 감독, 서울이랜드 김도균 감독, 성남FC 전경준 감독, 전남드래곤즈 박동혁 감독, 김포FC 고정운 감독, 부산아이파크 조성환 감독, 충남아산FC 임관식 감독, 화성FC 차두리 감독, 경남FC 배성재 감독, 충북청주FC 마누엘 레이스 감독, 천안시티 박진섭 감독, 안산그리너스 최문식 감독, 파주프런티어 제라드 누스 감독, 김해FC2008 손현준 감독, 용인FC 최윤겸 감독이 참석했다.

올 시즌 K리그2는 승격을 노리는 팀들에게 어느 때보다 귀중한 기회다. 김천상무의 연고지 이전으로 자동 강등이 확정됐고, 새 시즌 K리그1 참가 팀 수가 14팀으로 늘면서 K리그2 승격 가능 팀이 최대 4팀으로 확대됐다. K리그2 사령탑들 역시 올 시즌 절호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미디어데이 행사 때 취재진 질문으로 ‘승격 유경험자’ 감독들에 한해 ‘올 시즌 승격 유력한 4팀’과 ‘승격의 비법’을 물었다. 이날 참석한 K리그2 17명 사령탑 중 김해 손현준 감독, 수원 이정효 감독, 서울이랜드 김도균 감독, 천안 박진섭 감독, 용인 최윤겸 감독 만이 타 팀을 이끌며 승격의 기쁨을 경험한 적 있었다.

손현준 김해FC2008 감독. 서형권 기자
손현준 김해FC2008 감독. 서형권 기자

먼저 K3리그에 있던 김해의 프로화를 함께한 손현준 감독은 “승격을 하려면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여러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듯 열심히 한다고 최선을 다한다고 승격하는 건 아니다. 모든 생활 면에서 간절함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원하는 승격의 길잡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승격 유력팀으로는 대구, 수원, 김포, 수원FC를 꼽았다.

특히 과거 지휘봉을 잡았던 대구에 대해선 “당연히 K리그1에 있어야 하는 팀이다. 같은 무대에 있다는 게 마음 아프다. 유능한 감독님과 좋은 구단이 있기에 내년에는 K리그1에 있을 것”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올 시즌 K리그2 뜨거운 감자 이정효 감독은 지난 2022시즌 광주FC를 이끌고 K리그1 승격을 해낸 바 있다. 이 감독은 “승격은 쉽지 않다.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방법은 없다. 팀을 잘 만들고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 어떻게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팀마다 목표, 기대치에 부응하면 된다”라며 “변수를 이야기하고 싶다. 우리가 승격하기 위해선 당연히 경쟁자들을 이겨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변수를 강조한 이 감독은 의외의 5팀을 언급했다. “경남, 충남아산, 파주, 김해, 충북청주와 경기가 더 중요하다. 하나 하나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하면서 수원 만의 방향성을 가지고 밀어붙히겠다. 버티는 게 아닌 도전하는 자세로 더 용감하게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도균 감독은 2020시즌 수원FC를 이끌고 승격을 경험했다. “제 생각에는 한 시즌을 치르다보면 분명히 고비가 오기 마련이다. 그 고비를 얼마만큼 잘 극복하냐가 승격의 관건이다. 지난해 큰 고비를 겪고 후반기 반등한 기억이 있다. 올 시즌은 그 고비가 없어야 한다. 고비가 오더라도 빨리 극복해야 한다”라며 수원, 대구, 수원FC, 김포를 유력 후보로 꼽았다.

천안 박진섭 감독은 2019시즌 광주의 창단 첫 K리그2 우승을 이끌며 K리그1 승격을 달성했다. “제 생각은 초반 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초반 경기력이 분위기로 이어진다. 외국인 선수들이 감독님마다 생각이 있으실텐데 충분히 역할을 해준다면 승격팀이 나올 것 같다”라며 수원, 대구, 서울이랜드, 김포, 수원FC를 5강으로 선택했다.

최윤겸 용인FC 감독. 서형권 기자
최윤겸 용인FC 감독. 서형권 기자

마지막으로 신생팀 용인 최윤겸 감독은 2016시즌 강원FC의 기적적인 K리그1 승격을 일궈낸 바 있다. 당시 리그 4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부산과 부천을 꺾은 뒤 성남FC와 승강전에서 원정 다득점으로 승리하며 승격했다.

최 감독은 “서울이랜드, 수원, 대구 3팀이 유력한 듯하다”라며 “승격할 당시 기본적인 프로정신은 모든 팀들이 가져가야할 덕목이다. 거기에 보탠다면 팀 분위기다. 축구를 부담없이 즐기고 단합된 힘을 보일 때 경기력으로 나왔을 때 승격 목표치 다다를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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