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치도 오비가 대단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U21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LCFC 훈련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2 16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 U21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치도 오비가 엄청난 득점력을 뽐냈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득점을 성공시켰고, 전반 45분에는 상대 수비 두 명을 제치고 왼발로 강력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4분에는 빈 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차분하게 득점했고, 후반 추가시간 3분 뛰어난 개인 기량을 통해 수비를 허물어 뜨린 후, 오른발로 슈팅해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이 활약을 두고 "그가 다시 1군에 도전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였다"며 극찬했다. 이어 "치도 오비는 왼발로 두 골, 머리로 한 골, 오른발로 한 골을 터뜨리면서 공격수로서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평소 같았으면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직접 찾아와 경기를 봤을 텐데, 같은 시각 맨유가 에버턴과 경기를 있어 캐릭이 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캐릭은 이전에 "여러 스태프와 함께 갔다. 항상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를 보려고 한다. 경기 일정 사이에 시간이 있을 때마다 최대한 오려고 한다"고 밝힌 바가 있다.
한편, 2007년생 덴마크 축구 연령별 국가대표팀의 치도 오비는 아스널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괴물 같은 득점력을 뽐낸 뒤, 2024-25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서 곧장 기회를 받았다. 비록 짧은 출전시간이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7경기 출전했다.
이번 시즌은 출전 기회를 아예 부여받지 못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 딱 한 번 벤치에 앉았는데, 출전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고, 벤자민 세슈코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어 1군 진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U18과 U21을 오가면서 착실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 매체가 언급한 것처럼 1군에 다시 도전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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