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서바이버즈’ 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개발사 폰클은 24일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자사 신작 ‘뱀파이어 크롤러즈’ 데모 버전을 선보였다.
▲폰클 신작 뱀파이어 크롤러즈
게임은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의 세계관을 계승해 탄생한 작품으로 원작 등장 인물과 적 등이 이번 작품에 고스란히 등장한다. 무기와 조합요소, 수집요소, 환경 등 거의 모든 요소들이 원작에서 가져왔지만 게임의 룰을 변경하면서 색다른 게임처럼 보이도록 설계돼 있다.
▲지도를 보면서 길을 따라 움직인다. 마우스 보다는 키보드로 조작하는 것이 좀 더 직관적이다
게임 플레이는 90년대 유행하던 고전 DRPG를 연상케 한다. 이미 오래전에 사장된 장르이나 이를 재해석한 모델로 게임을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들이라면 당황하게 되는 구조다.
이 게임 장르는 모눈종이위에 맵을 그려 놓은 방식을 연상하면 이해하기가 편하다. 이동 버튼을 누를 때 마다 캐릭터가 한 칸씩 움직이는 구조다. 맵에 표기된 적 표시를 만나면 적과 전투를 벌이며 ?장소에서는 이벤트가 발생하는 식이다.
▲맵에 표기된 적을 향해 이동해 부딪히면 전투가 시작 된다
이 장르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은 마우스로 이동하려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보다는 키보드가 좀 더 조작이 편하다. 직진은W 좌회전은 Q와 E를 사용하며 왼쪽걸음 A 오른쪽걸음D 뒷걸음이 S다. 데모 버전을 기준으로는 보다 디테일한 조작은 필요치 않았고 QWE키를 누르는 것으로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했다.
▲지도는 아처럼 모눈 종이 위를 걸어 다닌다고 보면 된다. W를 누르면 진행방향(파란색회살표 앞부분)으로 한 칸 움직이는 식이다. 화면의 해골에 닿으면 적, 뿔이난 적은 보스다. 보스를 물리치면 다음층으로 내려간다.
적과 조우해 전투가 시작되면 카드를 내는 형태로 게임은 전개 된다. 카드 좌상단에는 필요한 마나수가 적혀 있어 이에 적합한 카드를 내면서 적들을 사냥해 나가면 된다. 플레이 과정에서 마나가 증가하거나, 핸드 수(손에 쥐는 카드 수)가 증가하는 등 여러 효과들이 존재하며 이를 활용해 덱을 만들어 나가면서 게임을 클리어하도록 돼 있다.
▲카드의 마나 순서대로 내면 콤보가 발동한다
첫 시작 이후 기본 유물을 획득하게 되면 게임 플레이가 좀 더 눈에 들어오게 된다. 이 게임은 마나 숫자가 연속된 카드를 계속해서 내보내면 보너스를 얻는다. 예를들어 마나0인 마법봉을 내고, 1인 성서를 내면 보너스 대미지를 얻는다. 이어 2인 도끼를 내면 또 한번 대미지가 가산되는 식이다.
이러한 형태로 콤보를 이어나가면서 카드를 뽑거나, 대미지 배율을 높이거나, 방어를 올리는 것과 같은 행동을 병행하면서 퍼즐처럼 구성된 맵을 돌파하도록 게임은 구성돼 있다.
▲012 조합이나 123 조합은 그냥 내면 된다. 그렇다면 이 조합은? 당연히 시금치를 먼저 쓰고 무기를 더지면 될법하다. 상황에 따라 굳이 시금치를 쓰지 않고도 잡을 수 있다면 그것이 클리어타임을 단축하는 길이 된다
수치 구조나 게임 기믹만 놓고 보면 전반적인 플레이가 단순해 보이는 구조다. 그러나 조금만 파고들어가 보면 깊이가 보인다. 일례로 카드를 내는 서순에 따라 콤보 시너지와 효율이 크게 달라지는 구조다. 여기에 상대가 공격하기 전에 죽일만한 대미지를 넣는 것. 잔여 대미지를 아껴뒀다가 후열에 먼저 때리는 전략 등 여러 전략들이 중요하게 작용하도록 게임은 설계돼 있다.
스테이지가 끝나면 새로운 영웅들이 해금되며, 강화 아이템을 구매하는 등 본편의 성장 요소가 그대로 게임에 녹아 있다. 한가지 차이점은 영웅의 기능인데, 각 영웅마다 독자적인 보너스 조건들이 있어 이를 활용한 덱을 만들어 나가는 재미를 추구하도록 설계돼 있다.
▲보석을 박으면 효과를 바꿀 수있다. 범위 대상을 늘리거나, 대미지를 높이는 등 댜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데모버전은 2스테이지인 화려한 도서관까지 구현돼 있으며, 영웅들과 다양한 무기들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를 활용해 나만의 조합을 찾아 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게임에는 룬시스템이 존재해 각 카드를 강화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적합한 조합을 찾으면 카드가 진화하며, 이를 활용하면 게임을 보다 쉽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돼 있다. 일례로 본편에서 채찍과 검은 하트를 결합하면 채찍이 업그레이드되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동일한 형태로 무기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카드 기능이 강화되는 식이다.
▲수집 요소와 성장 요소 또한 여전해 반복 플레이의 재미를 이끌어 낸다
이러한 방식으로 새로운 영웅을 찾고, 카드를 업그레이드 하며, 빌드를 안정화해나가면서 빠른속도로 던전을 돌파하고 고난도 던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구조를 예감케 한다.
체험판 플레이타임은 약 2시간 내외로 비교적 짧은 시간이다. 그러니 비교적 짧은 시간안에 게임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었던 구조로 더 많은 카드와 마나를 활용한 콤보 플레이가 파고드는 재미를 이끄는 맛을 선사한다. 반면, DRPG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은 조작법이 어려울 수 있어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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