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거스 포옛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정식 감독 선임에 있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영국 '미러'는 25일(한국시간)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맨유의 두 번째 임시 감독직을 맡아 인상적인 출발을 보여줬지만, 포옛 감독은 그가 정식 감독 자격을 갖추었는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서 맨유는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줘 왔다. 끝내 보드진과의 불화로 아모림 감독이 팀을 떠났고, 이후 캐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팀을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의 결과로 보면 최고의 선택이다. 첫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잡았고 이어서 아스널과 풀럼,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연달아 승리했다.
이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는 1-1로 무승부를 거뒀고, 지난 에버턴전에서 1-0으로 힘겹게 승리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선수들의 기량도 한껏 향상된 모습이다. 이전까지 좀처럼 득점포를 터뜨리지 못하던 벤자민 세슈코가 특히 그렇다. 계속 교체로 나서고 있지만, 필요할 때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캐릭 감독 아래서 5경기에서 3골을 집어넣었는데, 모두 결승골이거나 동점골이었다.
그럼에도 아직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있다. 매체에 따르면 포옛 감독은 "캐릭 감독은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아직은 이른 감이 있지만, 구단을 잘 알고 있고, 이전에도 좋은 경험을 쌓으며 훌륭히 해냈다. 무엇이 이 구단에 적합한지 정확히 알고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임은 구단이 깊이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때도 비슷했다. 모두가 솔샤르 감독이 10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아직은 시기상조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 때와 똑같은 선수들을 데리고 지금까지 캐릭 감독이 보여준 모습은 맨유에게 아주 긍정적이다. 그러니 시즌을 어떻게 마칠지 지켜봐야 한다. 그때가 되면 훨씬 더 좋은 위치에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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