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전경./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가 지역 거주 외국인 주민들의 정착을 돕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학의 우수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전격 개방했다.
국립부경대 국제교류본부는 국내외 거주 외국인과 재외국민을 위한 '2026학년도 봄학기 PKNU KOA(Korean On/Offline Academy) Program'을 개설해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과정은 부산형 글로벌 혁신 인재 교육 허브를 구축하고 지역 내 한국어 교육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본 프로그램은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이 아니더라도 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커리큘럼은 대학의 검증된 한국어 연수 과정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학위 과정 진학을 대비하는 'KOA 대학한국어'와 실무 소통에 중점을 둔 수준별 'KOA 한국어회화'로 구성된다.
교육은 10주 동안 주 3회, 하루 2시간씩 총 6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생업이나 일상 일정으로 바쁜 지역 주민들을 배려해 오후반과 저녁반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캠퍼스 방문이 어려운 수강생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비대면 수업도 함께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첫 학기 과정에는 결혼 이민자 등 부산에 뿌리를 내린 9개국 13명의 외국인 주민이 신청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부경대 국제교류본부 관계자는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강사진과 전문 교육과정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외국인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는 기회가 돼 기쁘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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