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관광산업 성장 과실,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누려야”···‘관광 대전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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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관광산업 성장 과실,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누려야”···‘관광 대전환’ 선언

직썰 2026-02-25 15:32: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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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관광산업 성장의 과실을 전국의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지역에 혜택이 돌아가는 관광정책으로의 대전환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서울에 편중된 관광 구조를 혁신하고, 고질적인 바가지요금을 뿌리 뽑아 대한민국 관광의 질적 성장을 기필코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방 관광 활성화 강조…2030년 ‘관광객 3천만 시대’ 목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지금처럼 외국인 관광객의 80%가 서울에 집중되는 현실에 만족하면 관광산업의 성장은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며 현실을 냉철히 진단했다.

이어 “관광산업은 우리 대한민국의 핵심 국가전략산업”이라며 “K컬처 열기가 모니터 속의 환호에만 머무르지 않게 하려면 세계인들이 한국 땅을 밟고 체감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1893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기록을 언급하며, “우리가 목표로 하는 2030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열어젖히려면 양적인 성장을 넘어 질적인 성장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 구체적 방안으로 강진군의 사례를 들어 “강진군의 ‘반값 여행’처럼 여행비 부담은 덜고 혜택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는 정책을 확대해 가야 한다”고 제안하며, 중앙과 지방정부가 관광산업 대전환을 위해 머리를 맞대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 이 대통령, 알베르토 몬디 주한이탈리아 상공회의소 부회장.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 이 대통령, 알베르토 몬디 주한이탈리아 상공회의소 부회장. [연합뉴스]

◇수요자 중심 인프라 혁신…“악질적 바가지요금 반드시 뿌리 뽑아야”

인프라와 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주문이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지방 공항과 크루즈 등 인프라부터 출입국 제도 개선까지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의 관점에서 점검하고, 지역의 자산을 활용해 전국 곳곳을 매력적 콘텐츠로 채우도록 지역관광을 혁신해달라”고 독려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이 찾지 않는 곳을 외국인 관광객이 찾을 리가 없다”며 국민이 먼저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저변 확대를 강조했다.

특히 관광 현장의 부당행위에 대해 이 대통령은 “관광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드는 문화산업”이라며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 여행객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부당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바가지요금이나 과도한 호객행위는 지역경제의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횡포로,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이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바가지를 불시에 점검하고 질서를 어기면 배로 제재해 흔들림 없는 거래 질서를 세우겠다”고 부연했다.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25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25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관 합동 고부가가치 상품 육성…이부진 위원장 “관광 불편 해소와 친절 캠페인 주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29년까지 관광객 3000만명 달성’을 위해 지방공항 전용 국제선 운수권 신설 및 비자 제도 개선, K팝·K산업시찰 등 고부가가치 상품 육성 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어려운 과제이지만 ‘지속 가능한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오늘 회의가 대한민국 관광 대도약과 대전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민간 측 위원장으로 참석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또한 적극적인 민관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이 사장은 “먼저 이재명 대통령께서 관광 산업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해는 2000만명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관광객이 방문했는데 이런 성과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고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제 외국인들에게 한국은 단순히 가보고 싶은 나라를 넘어 한국이라는 나라를 느끼고 한국 사람들처럼 살아보고 싶은 멋있는 나라가 됐다”며 “관광객들이 어느 지역에 가더라도 결제와 교통, 관광, 정보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업들과 함께 관계 부처의 도움을 받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진정한 친절은 밝은 미소에 더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불편한 것은 무엇인지 먼저 살펴 편안함을 드리는 것”이라며 위원회 차원의 친절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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