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장항준이 신작의 매서운 흥행 돌풍과 함께 지인들의 애정 어린 폭로전에 휩싸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항준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0일 만인 지난 23일,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가뿐히 넘어서며 극장가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왕과 사는 남자' 600만 돌파… 윤종신 "거들먹거리는 꼴 어찌 보나"
눈부신 성적표에 연예계 소문난 단짝인 가수 윤종신도 즉각 반응했다.
그는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6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는 이미지와 함께 "솔직히 이 정도의 대성공까지 바란 것은 아니었다. 앞으로 거들먹거리는 모습을 어떻게 견뎌야 할지 막막하다"는 농담 섞인 탄식을 남겨 누리꾼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유럽 여행 안 가면 사형"… 스태프가 폭로한 귀여운 갑질
흥행의 기쁨은 현장에서 동고동락한 스태프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앞서 18일, 해당 영화의 연출팀 소속 A씨는 개인 채널에 '거장 장항준 감독의 갑질 현장'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장항준은 계단 위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무릎 꿇은 A씨를 향해 매서운 눈빛으로 삿대질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제작진을 향한 포상 휴가를 희화화한 연출 컷이었다. A씨는 "감독님이 연출팀을 집합시키더니, 전액 비용을 댈 테니 유럽 여행을 함께 가지 않으면 사형에 처하겠다고 협박하셨다"며 훈훈한 미담을 폭로라는 형식으로 재치 있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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