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제라드 누스 감독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2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K리그2 17개 구단 감독이 나와 자리를 빛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수원삼성 이정효 감독, 대구FC 김병수 감독, 수원FC 박건하 감독, 서울이랜드 김도균 감독, 성남FC 전경준 감독, 전남드래곤즈 박동혁 감독, 김포FC 고정운 감독, 부산아이파크 조성환 감독, 충남아산FC 임관식 감독, 화성FC 차두리 감독, 경남FC 배성재 감독, 충북청주FC 마누엘 레이스 감독, 천안시티 박진섭 감독, 안산그리너스 최문식 감독, 파주프런티어 제라드 누스 감독, 김해2008FC 손현준 감독, 용인FC 최윤겸 감독이 참석했다.
본 행사 전 누스 감독이 취재진을 만났다. 누스 감독은 2011년 전남드래곤즈에서 정해성 감독을 보좌하며 K리그를 경험했다. 15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는 누스 감독은 이번엔 직접 지휘봉을 잡고 신생팀 파주프런티어를 이끈다.
누스 감독은 “한국에 15년 전에 있었기 때문에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시 와서 한국이 집 같았다”라며 “파주의 제안을 받았을 때 바로 오겠다고 얘기를 했다. 예전에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파주의 프로젝트에 대해 기대가 되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구단의 관계자들, 사무국, 코칭스태프가 소통해서 좋은 에너지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의 추운 날씨도 누스 감독에게는 오히려 좋다. 누스 감독은 “파주는 춥다. 하지만 이런 추운 날씨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우리 구단명은 프런티어다. 항상 북쪽에 있기 때문에 준비가 됐다”라며 “우리 구단은 도전자다. 내 가장 큰 목표는 우리 구단이 더 효율적으로, 모든 직원, 선수, 코칭스태프가 한 방향으로 가는 거다. 우리는 다가오는 시즌이 아니라 더 길게 보고 계속 일을 해나가야 한다. 쉬운 일은 절대 아니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 다른 구단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경험이 많다. 우리는 그 팀들보다 조금 뒤에 있다는 걸 인지한다”라며 계속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누스 감독은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많은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선수들이 피지컬적으로 많이 강해졌다. 어떤 선수를 기용할지도 많이 생각했다. 신생 구단으로 첫 훈련이기에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가족으로 나아가는 데 좋은 시작이었다. 우리 선수들이 100%를 경기장 안에서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전반적으로는 우리가 경쟁력 있는 팀, 누구를 만나도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는 공격적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고 예측 불가능한 팀이 되겠다”라며 색깔 있는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이야기했다.
누스 감독은 분명 파주보다 다른 팀들이 더 부담스러울 거라 확신했다. “우리 순위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지만, 그건 생각하지 않는다. 충남아산과 첫 경기를 치르고 홈 개막전이 수원이다. 오히려 우리보다 그 두 팀이 부담감이 더 클 거다. 두 팀은 우리보다 오래된 팀이다. 그 두 팀은 당연히 이겨야 한다”라며 개막전부터 최대한 좋은 경기력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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