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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 본관 1층 인왕실에서 민주당 상임고문단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원기·김진표·문희상·박병석·임채정·정세균 전 의국회의장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권노갑 상임고문, 이용득 상임고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홍익표 정무수석, 이규연 홍보수석, 조정식 정무특보, 권혁기 의전비서관이 자리했다.
이 대통령은 “고문님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 참으로 감사하다”며 “이해찬 대표께서 계셨으면 참 좋았을 텐데 안타깝게도”라고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다시 청와대로 오고 나니 많은 것들이 안정돼 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민주당이 새롭게 집권해서 가시적 성과를 내면서 우리 국민이 많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민주당, 여기 계신 고문님들께서 많이 애써주신 덕분”이라고 추켜세웠다.
이 대통령은 국민 체감 정책의 실행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국정이란 것이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 우리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보면 현재 우리 민주당이 정말 본연의 역할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우 잘해주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 통합과 관련해서는 고민의 흔적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선거까지는 한쪽 편으로 이기긴 했지만, 다음 순간부터는 모두를 통합해서 함께 가는 그런 국정을 해 나가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보면 여전히 많은 부분들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국민께서 지금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 한다”면서 “고문들께서도 수없이 많은 경험을 갖고 계시고 또 경륜을 통해 가지신 고견들이 있을 텐데 말씀 주시면 국정에 잘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찍 모셨어야 하는데 늦어서 그 점이 아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주 모시고 말씀 듣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주당 상임고문단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민주당의 가치와 그간에 걸어온 길대로, 우리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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