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립동물원 예산 들어도 제대로…입장료 부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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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립동물원 예산 들어도 제대로…입장료 부담 최소화"

연합뉴스 2026-02-25 13:16: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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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인수까지 사권 문제 해결…거점 동물원 지정 국·시비로 운영

6년째 폐업 동물원 둘러보는 박형준 부산시장 6년째 폐업 동물원 둘러보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선호 기자]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25일 부산 첫 공립 동물원 운영을 발표하며 "예산이 들어도 제대로 된 동물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6년째 폐업 중인 성지곡유원지 '삼정더파크' 동물원에서 열린 공립 동물원 착수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물원 인수 과정에서 매수 금액을 확정하면서 운영사와 긴밀한 협의와 타협이 있었다"며 "매수 금액인 478억여원은 법원에서 최종 조정한 금액이며 동물원 관리권은 최초 계약 시 시설을 기준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원 내 사권 토지 해결을 위한 지번 분할, 체납세 정리, 공용주차장 사용권 반납 권리 포기 등 세부 절차를 이행하고 계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거점 동물원 지정을 위해 "동물병원 강의실·교육장, 연구실험 시설, 시험 방사 훈련 시설, 검역 시설, 수의 장비 등을 구비하고 질병 관리와 검역 지원 등 동물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홍보, 종 보존·증식 프로그램 운영 등 조건을 갖춰야 해 이에 걸맞은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남권 거점 동물원으로 지정되면 지원받는 국비와 시비를 합쳐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정더파크 수사자 삼정더파크 수사자

[김선호 기자]

박 시장은 "부산같은 대도시에 아이들이 즐겨 찾는 동물원이 없다는 것이 굉장히 아쉬웠기 때문에 예산이 들더라도 제대로 된 동물원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라고 말했다.

공립 동물원 입장료에 대해서는 "현재 2천∼3천원을 받는 곳도 있고 아예 무료인 곳도 있는데 부산 시민이나 아이들에게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동물원 운영 방향을 두고는 "규모가 좀 작은 편이지만 숲으로 둘러싸인 주변 환경은 좋아서 생태 친화형으로 만들고 충분한 서식 공간과 개체 증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10월까지 '동물원 정상화 및 운영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공립 동물원의 중장기 운영 방향과 종합 계획을 수립해 내년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브리핑을 마친 뒤 동물원을 둘러봤다. 6년간 폐업한 여파로 동물원 시설 상당수는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2020년 폐업 당시에 비해 동물은 다소 줄어든 115종 443개체였지만 일부 동물을 제외하고는 기린, 코끼리, 곰, 타조, 호랑이, 펭귄, 캥거루 등의 건강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부산시는 동물원 관리 인력에 대한 고용 승계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정더파크 기린 삼정더파크 기린

[김선호 기자]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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