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스페인 라기가의 심판 기술위원회(CTA)가 오심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디아리오 스포르트'를 인용해 "CTA는 벨트란이 기록한 지로나의 결승골을 득점으로 인정한 것은 명백한 오심이었다고 공식 인정했다. 해당 득점은 이전 빌드업 과정에서 쿤데에게 가해진 파울로 인해 취소됐어야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7일에 열렸던 라리가 24라운드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바르셀로나와 지로나가 1-1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후반전에 벨트란의 득점이 터졌을 때였다. 지로나가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끊어내는 과정, 에체베리가 쿤데의 발을 밟았다. 쿤데는 고통에 쓰러졌고, 경기는 그대로 진행, 이후 벨트란의 득점이 나왔다.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VAR을 확인하라고 했지만, 심판은 이를 거절했다. 그라도 주심은 에체베리와 쿤데 사이에 거의 접촉이 없었다는 손짓을 그으면서 상황을 종료시켰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심판 분석가인 세사르 바레네체아 몬테로는 해당 장면에 대해 "명백한 발을 밟는 파울이다. 그 골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심판 기술위원회에서 오심이었다고 공식 인정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VAR 심판이었던 라스콘 주심은 그라도 주심에게 해당 장면을 알리지 않은 무능함에 대한 책임으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예상됐던 일이었다. 당시 쿤데의 발을 밟았던 에체베리도 "만약 골이 취소됐더라도 충분히 이해했을 것"이라면서 자신의 반칙을 인정했다.
이날 패배로 1위를 빼앗겼던 바르셀로나다. 하지만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오사수나에게 패하고, 바르셀로나가 레반테에게 승리하면서 현재는 다시 바르셀로나가 1위로 올라섰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승점 61점, 레알은 승점 6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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