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의 마트 브랜드 킴스클럽이 지난해 '자연별곡' 브랜드로 '간편 전복 3종'을 출시한 이후 전복 카테고리 매출을 전년대비 30% 끌어올렸다고 25일 밝혔다. 경기 둔화와 소비 정체로 전복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손질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전략이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
킴스클럽은 손질 전복, 전복죽, 전복미역국으로 구성된 간편 전복 3종을 출시해 소비 장벽을 낮췄다. 별도 손질 없이 바로 조리 가능한 형태로 기획해 1~2인 가구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킴스클럽은 한식 간편식은 '자연별곡', 양식 간편식은 '애슐리' 브랜드로 운영하며 그룹내 외식 브랜드 경쟁력을 가정간편식(HMR)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가격 경쟁력의 배경에는 산지 직거래 구조가 있다. 거래 산지를 2곳에서 5곳으로 확대하고, 직거래 업체를 대폭 늘리며 유통 단계를 줄였다. 이를 통해 활전복 가격을 낮추고, 판로 확보가 어려웠던 다양한 사이즈의 전복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었다.
간편 전복 3종은 킴스클럽의 전복MD가 완도의 전복 가공업체와 협업해 출시했다. 테스트 판매 당시 킴스클럽 강남점 매장 한 곳에서 하루 매출 200만원을 기록하며 상품성을 입증했고, 이후 전국 매장과 온라인으로 확대됐다. 가공업체 역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며 상생 모델로 이어가고 있다.
이랜드 킴스클럽 관계자는 "전복을 일상적인 식재료로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한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고객 편의 중심의 상품 개발과 산지 상생 구조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킴스클럽 간편전복 3종은 킴스클럽 전국 매장과 킴스클럽몰 등 온라인 입점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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