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첫 K리그1 도전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13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K리그1 12개 구단 감독과 각 팀 대표 선수가 1명씩 나와 자리를 빛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강원FC 정경호 감독과 서민우, 광주FC 이정규 감독과 안영규, 김천상무 주승진 감독과 이정택,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과 주민규,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과 한지호, FC서울 김기동 감독과 김진수, FC안양 유병훈 감독과 이창용, 울산HD 김현석 감독과 정승현, 인천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과 이명주, 전북현대 정정용 감독과 김태환, 제주SK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과 김륜성,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과 전민광이 참석했다.
코스타 감독이 제주 지휘봉을 잡았다. 과거 파울루 벤투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당시 코스타 감독은 수석 코치로 대표팀의 성공에 일조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신화를 일군 코스타 감독은 올겨울 제주 지휘봉을 잡으며 생애 첫 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겨울 전지훈련 간 트렌드한 훈련 세션으로 제주의 체질 개선에 나선 코스타 감독이다.
이날 미디어데이 전 취재진을 만난 코스타 감독은 “프리시즌이 정말 좋았다. 처음 본 선수들도 있었지만, 많은 경기를 봐서 이미 알고 있는 선수들도 있었다. 새로운 훈련방식을 굉장히 선수들이 잘 적응해 즐겼다”라며 “한국에 4년 반 동안 있었다. 한국 선수이 이 훈련 방식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굉장히 잘 알고 있었다. 훈련 방식이 강도가 높고 짧은 세션이었다. 항상 볼을 가지고 훈련했다”라며 시즌 준비에 대해 답했다.
대표팀 수석 코치 시절 코스타 감독은 서울시 일산에서 약 4년간 거주했다. 그러나 제주 지휘봉을 잡고선 도심을 떠나 청정자원으로 유명한 제주살이를 시작했다. 코스타 감독은 “제주도에서 일상은 최고다. 일산과는 다르다. 차가 안 막히고 청정한 지역이다. 좋아하는 바다와도 가까이 살고 있다. 4년 반 동안 한국에서 너무나도 행복했고 제주도에서도 행복을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올겨울 전력 구성에 대해선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렇게 서프라이즈는 아니었다. 오기 전부터 선수들 영상을 많이 보고 알고 있었다. 퀼리티 좋은 선수가 많지만, 어린 선수도 있고 베테랑 선수도 있다. 남태희, 권창훈 선수는 오랜 시간 잘 알고 지내던 선수다. 유승재, 권기민, 박민재 등 어린 선수들도 굉장히 퀄리티가 좋다. 새로 힙류한 선수들도 만족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령탑들에게 K리그에 대해 설명을 부탁한다고 물으면 10명 중 8명은 ‘지옥’, ‘늪’ 등으로 표현한다. 이에 코스타 감독은 “난 K리그를 즐기러 왔다. 악몽을 원하지 않고 평화롭게 여기에 왔다”라고 운을 띄었다.
계속해서 “그룹으로 굉장히 즐기고 있다. 팬분들도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 다른 부분은 제가 컨트롤 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만약 인생에 문제가 필요없다고 했으면 자국에서 벤투 감독과 편안하게 함께 있을 수도 있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즐길 것이고 팬분들께 행복을 주러 왔다”라며 당찬 포부를 남겼다.
사진= 제주SK 및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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