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수질이 3등급에서 1등급으로 대폭 개선된 승기천에 버들치 치어를 방류한다고 25일 밝혔다.
버들치는 잉어과 민물고기로, 강 상류에 사는 1급수 지표종이다.
구는 이날 오후 승기천 연수체육공원 일대에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들치 치어 방류와 환경 정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승기천 수질은 연수구가 2023년 남동구로부터 관리권을 넘겨받을 당시 3등급 수준이었다.
이후 연수구가 수륙 양용차를 동원해 퇴적물 20여t을 걷어내고, 악취 지점을 정비한 결과 지난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L(리터)당 1.9㎎을 기록하며 1등급(2mg/L 이하) 수질을 기록했다.
구는 올해 승기천 산책로를 확장하고, 생태수로와 교량 분수를 설치하는 등 주민 친화 공간도 확충할 방침이다.
또 하천 유지용수 공급량도 하루 3만5천t에서 5만t으로 대폭 늘린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2032년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가 끝나면 하루 8만t의 재이용수를 확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사업을 통해 승기천을 명품 생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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