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이 ‘져도 되는 경기’조차 선발 출장하며 홈팬들 앞에 한 경기라도 더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5일(한국시간) 낮 12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2라운드 2차전 로스앤젤레스FC 대 레알에스파냐(온두라스) 경기가 열린다. 앞선 1차전은 LAFC가 6-1 대승을 거두며 크게 유리해진 상태다.
킥오프를 약 45분 앞두고 LAFC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최전방의 손흥민, 왼쪽의 드니 부앙가가 ‘흥부 듀오’를 이루고 오른쪽 윙어로는 타일러 보이드가 호흡을 맞춘다. 중원은 스테픈 유스타키오,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담당한다. 좌우 윙백은 아민 부드리, 라이언 라포소다. 수비는 라이언 홀링스헤드, 은코시 타파리, 케니 닐슨이 출격하고 골키퍼는 토마스 하살이 맡는다.
시즌 초 챔피언스컵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병행하느라 체력 부담이 있을 법하지만, 마르크 도스산토스 감독은 체력안배를 그리 신경쓰지 않았다. 지난 22일 MLS 개막전 인터마이애미전과 비교하면 여러 선발 라인업이 바뀌었는데 정작 앞으로 체력 부담이 클 손흥민, 부앙가, 유스타키오는 빼지 않았다. 반면 골키퍼가 위고 요리스에서 하살로 바뀌는 등 체력과 무관한 선수 변화가 더 많이 보인다.
흥부 듀오 등 주전 선수들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다른 선수들도 호흡을 맞출 수 있는지 시험하고, 전술도 소폭 바꾸는 실험으로 보인다. 앞선 두 경기에서 도스산토스 감독은 4-3-3 대형을 써 연승을 달렸다. 이번엔 포백 아닌 스리백을 도입한다.
경기 내용과 결과는 LAFC의 일방적 우세가 예상된다. 지난 1차전에서 손흥민이 프로 경기 하러 난생처음 가 본 온두라스였음에도 불구하고 1골 3도움을 몰아쳤고, 부앙가는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 있다. 전력 격차가 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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