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은행의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 발표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2로 전월 대비 0.2p(포인트) 상승하며 한 달만에 다시 반등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제조업 5개와 비제조업 4개 등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인 200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를 기준값 100으로 삼고 있다. 이에 기준값 크면 낙관적임을,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먼저 제조업 CBSI는 생산(-0.4p) 및 자금사정(-0.4p) 등이 주요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며 전월 대비 0.4p 내린 97.1을 기록했다.
반면 비제조업 CBSI는 자금사정(1.0p) 등이 개선되며 전월 대비 0.5p 오른 92.2로 집계됐다.
3월 전망에 있어서는 제조업(98.9)과 비제조업(96.8)이 각각 3.9p, 8.4p 모두 개선됐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제조업은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비제조업이 한 달 만에 상승했다”고 밝혔다.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제조업 업황(72)이 전월 대비 1p 떨어졌으나 내달 전망(77)은 5p 올랐다.
제조업 생산(85)이 전월 대비 2p 하락했으며 매출(82)과 신규수주(81)도 모두 각각 3p, 2p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팀장은 “제조업 실적은 식료품, 자동차, 금속가공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며 “내달 전망은 전자영상통신장비, 기타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의 비중이 24.6%로 가장 높았으며 불확실한 경제상황(19.3%), 원자재 가격상승(10.4%)이 뒤를 이었다.
2월 비제조업 업황은 71로 전월 대비 보합이었으며 내달 전망(74)은 6p 상승했다.
비제조업 매출(79)은 전월과 동일, 채산성(77)은 1p 하락, 자금사정(80)은 2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세부업종 중에서는 부동산업,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상승했으며 내달 전망은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전문과학 기술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비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역시 내수부진 비중이 21.6%로 가장 높았으며 불확실한 경제상황(15.6%), 인력난·인건비상승(14.0%) 등 순이었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결합해 산출하는 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8.8으로 전월 대비 4.8p 올랐다.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97.2으로 0.8p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이번 조사는 지난 5~12일 전국 3524개(응답 3229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제조업 1793개, 비제조업 1436개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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