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세제에 '이 가루' 한번만 넣어보세요…기름 때가 한번에 씻겨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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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세제에 '이 가루' 한번만 넣어보세요…기름 때가 한번에 씻겨나가네요

위키트리 2026-02-25 11:01:00 신고

삼겹살을 구워 먹은 뒤나 기름진 볶음 요리를 하고 난 뒤, 설거지는 늘 골칫거리다. 주방 세제를 평소보다 두세 배 더 많이 써도 그릇에 남은 미끌거리는 느낌이 잘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뜨거운 물을 계속 틀어놓고 여러 번 닦아내도 기름기가 남으면 결국 설거지를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럴 때 주방 세제에 ‘이 가루’ 하나만 섞으면 고민을 바로 해결할 수 있다.

주방 세제에 베이킹 소다를 넣는 모습 (AI로 제작됨)

이 가루의 정체는 바로 베이킹소다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평소 빵을 만들 때 쓰는 재료이지만, 살림 고수들 사이에서는 이미 기름기 잡는 ‘해결사’로 통한다.

왜 베이킹소다를 섞어야 할까

주방 세제만으로 설거지를 할 때 기름기가 잘 안 닦이는 이유는 기름이 물에 섞이지 않으려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이다. 베이킹소다는 산성인 기름 성분을 만나면 이를 잘게 분해하는 성질이 있다. 기름을 물에 잘 녹는 상태로 바꿔주는 것이다.

또한 베이킹소다 알갱이는 아주 작고 부드럽다. 이 알갱이들이 그릇 표면에 달라붙은 음식 찌꺼기를 부드럽게 긁어내는 역할을 한다. 거친 수세미를 쓰지 않아도 그릇에 상처를 내지 않고 깨끗하게 닦을 수 있는 이유다. 세제와 베이킹소다를 섞으면 거품이 더 찰지게 만들어져서 기름기를 가두어 씻어내는 힘이 강해진다.

실전에서 바로 써먹는 방법
더러워진 프라이팬을 닦는 모습 (AI 사진)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그릇에 주방 세제와 베이킹소다를 미리 섞어둘 필요는 없다. 오히려 미리 섞어두면 세제의 방부 성분이 약해져서 상할 수 있어 설거지할 때마다 바로 섞어 쓰는 것이 좋다.

가장 편한 방법은 수세미를 물에 적신 뒤 평소처럼 세제를 한 번 짠다. 그 위에 베이킹소다를 한 숟가락 정도 뿌려준다. 수세미를 몇 번 조물거리면 금방 풍성하고 쫀쫀한 거품이 올라온다. 이 거품으로 기름진 그릇을 닦으면 평소보다 훨씬 적은 힘을 들여도 기름기가 씻겨 나간다.

특히 빨간 고추기름이 밴 플라스틱 반찬통을 닦을 때 효과가 크다. 플라스틱 통은 한 번 기름이 배면 세제로 대여섯 번을 닦아도 미끌거림이 남는데, 베이킹소다 거품을 쓰면 한 번에 ‘뽀득’ 소리가 날 정도로 깨끗해진다.

기름기가 너무 많을 땐 ‘밀가루’

만약 프라이팬에 기름이 찰랑거릴 정도로 많다면 베이킹소다보다 밀가루를 쓰는 것이 더 낫다. 밀가루는 주변의 수분과 기름을 빨아들이는 힘이 아주 강하다.

기름이 가득한 프라이팬에 밀가루를 골고루 뿌리고 잠시 기다리면, 밀가루가 기름을 모두 흡수해서 덩어리로 변한다. 이 덩어리를 걷어내서 쓰레기통에 버린 뒤 설거지를 하면 된다. 키친타월을 여러 장 쓰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밀가루 역시 유통기한이 지나서 먹기 찝찝한 것을 모아두었다가 쓰면 좋다.

주의해야 할 점
깨끗해진 그릇과 프라이팬 (AI 사진)

베이킹소다를 쓸 때 주의할 점도 있다. 베이킹소다 입자가 부드럽긴 하지만, 코팅이 아주 얇거나 이미 벗겨지기 시작한 프라이팬을 너무 강한 힘으로 문지르면 코팅이 더 상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거품을 충분히 내서 부드럽게 닦아야 한다.

또한 베이킹소다를 너무 많이 사용하고 물로 대충 헹구면, 그릇이 마른 뒤에 하얀 가루가 남을 수 있다. 베이킹소다 자체가 먹어도 되는 안전한 물질이긴 하지만, 깨끗한 느낌을 주려면 평소보다 물로 꼼꼼하게 헹구는 과정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베이킹소다는 알칼리 성분이기 때문에 맨손으로 계속 만지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하는 것이 좋다.

생활비 아끼고 환경도 지키는 일석이조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설거지는 여러모로 이득이다. 먼저 주방 세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세제만 썼을 때보다 적은 양으로도 더 많은 그릇을 닦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설거지 시간을 줄여준다. 여러 번 헹구고 다시 닦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니 주방에 서 있는 시간이 짧아진다. 마지막으로 뜨거운 물을 덜 써도 된다. 기름기가 잘 분해되니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로도 충분히 설거지가 가능하다. 그동안 기름기 때문에 설거지가 스트레스였다면, 지금 당장 주방 한쪽에 베이킹소다를 비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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