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KBS스포츠월드 부지는 준주거지역으로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감정원 부지가 지상 38층 업무·전시시설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옛 한국감정원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지는 삼성동 171-2번지에 위치한 옛 한국감정원 부지로, 국제교류복합지구 중심부에 자리한 전략적 요충지다.
세부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에는 지하 7층∼지상 38층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특화전시시설이 들어선다.
국제업무·비즈니스·문화 기능이 복합된 공간 구성과 함께 시민들을 위한 휴식·조망 공간도 생긴다.
시는 민간 사업자와의 사전협상 과정에서 도출된 공공기여가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날 회의에서 KBS스포츠월드 부지 지구단위계획·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KBS스포츠월드 부지인 강서구 화곡동 1093-76번지 일대를 준주거지역으로 종 상향하고 공공기여로 공공 임대주택을 받는다.
개발계획안에는 민간 체육시설을 공공 체육시설로 전환하며 최신화된 문화 복합공간을 만든다는 내용이 담겼다. 보행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동작구 신대방지구 지구단위계획도 변경됐다.
변화된 지역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변경으로, 증가하는 역세권 유동 인구를 고려했다.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근린상업지역 300%→600%, 준주거지역 250%→400%), 최고 높이 완화(근린상업지역 70m→100m, 준주거지역 40m→90m)가 담겼다.
앞서 계획됐으나 실현하기 어려운 공공 보행통로와 벽면 한계선은 삭제하고, 공동개발 지정·권장은 줄이며, 최대 개발 규모는 폐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규제 성격의 요소는 최소한으로 해 역세권 일대의 개발 여건을 마련하고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역세권의 상업·업무 복합 기능과 지구 중심 위상을 강화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js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