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아내인 배지현 전 스포츠 아나운서는 최근 자신의 SNS(소셜 미디어)에 폰세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폰세는 "새로운 (MLB의) 야구공에 적응하고 있다"며 "MLB와 KBO의 공인구는 (잡는 감각이) 같지 않다. (현재는) 빅리그 공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중요해 (이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MLB에서 데뷔한 뒤 일본 프로야구(NPB)를 거친 폰세는 KBO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해 한화 소속으로 29경기에 나서 180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삼진은 252개를 잡았다. KBO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승리, 삼진, 평균자책점, 승률(0.944) 4관왕에 올랐다. 최우수선수(MVP), 골든글러브 등을 수상했다.
그는 MLB 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3년 3000만 달러(434억 원) 계약으로 토론토에 입단했다. 그는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승부욕 때문이다. 지난 몇 년 동안 힘든 시간을 겪었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스스로)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며 끊임없이 최선을 다해왔다. 내 생각에는 정신적인 부분에서 (성장하려고)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폰세는 KBO에서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팀을 NC로 꼽았다. 그는 "나의 기억에 가장 성적이 좋지 않고, 점수를 많이 내줬던 팀이 NC였다. 이상하게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오더라"고 말했다. 폰세는 지난 시즌 NC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실제로 폰세는 LG를 상대로 가장 고전했다.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46을 올렸다.
상대하기 어려웠던 타자에 대해서는 박민우와 김현수를 선택했다. 그는 "다들 정말 (나를 상대로) 잘했지만, NC 2루수에 등번호 3번(박민우)이 상대하기 힘들었다. 이어 한국시리즈(KS) 최우수선수(MVP)인 LG의 좌타자인 김현수. 정말 잘하더라. (상대하기) 힘들었다. 내 기억에 아마 나를 상대로 홈런을 쳤을 거"라고 했다.
사실 박민우는 폰세 상대로 기록이 좋지 않고, 김현수는 좋았다. 박민우는 폰세 상대로 타율 0.222(9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기록과 달리 상대할 때 까다로운 타자로 느낀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는 폰세 상대로 타율 0.500(6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을 올렸다. 폰세는 "모든 선수가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매 순간이 쉽지 않았다. 계속해서 배우고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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