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한밤중부터 새벽까지 제주에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2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23분께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다세대주택 외벽 타일이 강풍에 떨어져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또 24일 밤 9시 21분과 25일 오전 5시 36분께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도로변 가로수가 연이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지는 등 24일부터 25일 새벽까지 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 동부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이날 밤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동부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 서부앞바다는 이날 밤까지, 그 밖의 해상은 26일 밤까지 바람이 초속 9∼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해 간판, 비닐하우스, 현수막, 나무 등 시설물 피해가 예상된다"며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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