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업 체감경기 지수 소폭 상승…비제조업 개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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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업 체감경기 지수 소폭 상승…비제조업 개선 영향

직썰 2026-02-25 09:31: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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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항 컨테이너 선적장. [연합뉴스]
경기도 평택항 컨테이너 선적장.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이달 기업 체감경기가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됏다. 제조업 심리는 하락했지만, 비제조업이 개선되고 다음달 전망치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반적 경제심리가 반등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2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2로 전월보다 0.2포인트(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 CBSI는 97.6으로 6.6p 올랐다.

CBSI는 장기평균(2003년 1월~2025년 12월)을 100으로 기준화한 지표로, 100을 밑돌면 평균 대비 기업심리가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조업 CBSI는 97.1로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생산과 자금사정이 각각 0.4포인트씩 지수 하락에 기여했다. 다만 3월 전망치는 98.9로 3.9p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2월 제조업 업황BSI는 72로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생산BSI(85), 매출BSI(82), 신규수주BSI(81)도 각각 2~3p씩 떨어지며 실물지표가 전반적으로 약화됐다.

채산성BSI는 76으로 2p 하락했고, 자금사정BSI도 80으로 1p 낮아졌다. 원자재 구입가격BSI는 125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며 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응답 비중이 24.6%로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9.3%), ‘원자재 가격상승’(10.4%)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 CBSI는 92.2로 전월보다 0.5p 상승했다. 특히 자금사정(기여도 +1.0p)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3월 전망치는 96.8로 8.4p 급등하며 제조업보다 개선 폭이 컸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71로 전월과 같았으나, 매출(79)도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채산성은 77로 1p 하락했지만, 자금사정은 80으로 2p 상승하며 자금 여건이 다소 개선됐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는 ‘내수부진’(21.6%)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5.6%), ‘인력난·인건비 상승’(14.0%)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과 소비자 심리를 합성한 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8.8로 전월 대비 4.8p 상승해 장기평균(100)에 근접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ESI순환변동치는 97.2로 0.8p 올랐다. 제조업 수출전망·가동률전망, 비제조업 업황·자금사정전망 등의 개선된 영향이다.

이달 기업경기조사는 지난 5∼12일 전국 3524개 법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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