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SK스퀘어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포트폴리오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8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115억원, 영업이익 8조7974억원, 순이익 8조818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24년 3조9206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약 81조5000억원으로 집계되며 코스피(KOSPI) 시가총액 5위에 올라섰다.
이번 성과는 AI와 반도체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수익성 개선 노력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SK스퀘어는 주력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드림어스컴퍼니, 인크로스 등 기존 포트폴리오 지분을 유동화하며 자산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미국과 일본의 AI·반도체 성장 기업 7곳에 공동 투자해 최대 7배의 이익을 거두는 등 글로벌 투자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티맵모빌리티, 11번가 등 주요 포트폴리오의 실적 개선도 이뤄졌다. 티맵모빌리티, SK플래닛, 11번가, 원스토어, FSK L&S, 인크로스 등 SK스퀘어의 ICT 포트폴리오의 지난해 합산 영업손실은 474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개선됐다.
한편 SK스퀘어는 지난 2024년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목표를 1년 만에 모두 달성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8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30% 이하로 낮추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다음 달 주주총회를 통해 5조8900억원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지속적인 주주환원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올해 한 해 AI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사업을 혁신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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