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기초와 원칙으로 완성하는 에스테틱 정공법
ⓒ 볼리아뷰티아카데미
민간 에스테틱 시장은 포화에 가깝다. 매장과 교육은 늘었지만, 유행을 좇는 커리큘럼과 기기만 앞세운 강의가 반복되면서 배움이 곧바로 현장 역량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은 유행이 아니라, 결과로 검증되고 수료를 넘어 ‘경력으로 남는’ 실무교육과 샵 매니지먼트의 기준이다. 신미선 볼리아뷰티아카데미 대표가 ‘현장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라는 원칙을 내세우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신 대표는 관리사·테라피스트로 현장에 들어선 뒤, 대형 프랜차이즈 에스테틱·화장품 기업에서 ‘에스테틱 슈퍼바이저’로 활동했다. 당시 그녀는 부진 점포 지원, 직원 교육, 프로모션과 마케팅 상담까지 병행하며 운영이 흔들리는 지점을 가까이서 봤다고 말했다. 매출은 기술만으로 해결되지 않았고, 상담 구조와 동선, 직원 숙련, 지역 특성까지 함께 맞물린다는 철학은 이때부터 형성됐다.
2020년 볼리아뷰티아카데미를 설립한 신 대표가 교육을 설계하는 기준은 ‘현장과의 거리’다. 신 대표는 “실질적으로 실무 교육을 하려면 샵의 운영을 함께해야 실무 운영이 더 와닿을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교육이 강의에서 끝나지 않도록, 실제 매장에서 반복되는 상담과 고객 반응, 재방문 구조까지 함께 다루겠다는 뜻이다. 커리큘럼의 중심은 전통 에스테틱의 수기 테크닉과 기본기다. 소비자가 빠르게 비교하고 판단하는 환경일수록 기술의 기준이 흔들리면 결국 현장에서 통하지 않는다고 봤고, 단체 강의보다 1:1 맞춤 교육을 통해 각 샵 상황에 맞게 바로 적용되도록 설계한다고 밝혔다.
ⓒ 볼리아뷰티아카데미
미용기기 유통과 교육도 같은 원칙에 기반한다. 실무교육이 ‘판매’처럼 보이는 방식은 경계한다고 전제하면서도, 기기 유통 및 교육 역시 단순 판매가 아니라 샵에 실제로 적용 가능한 구조인지 검증한 뒤 실무교육과 연계해 진행한다. 신 대표는 “병원 시술과 에스테틱의 경계를 분명히 인지해야 합니다”라며 “에스테틱 현장에서 즉각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수요가 커진 만큼 메디컬 에스테틱도 한 축으로 자리하고 있기에 합법적 범위와 안전 기준을 분명히 한 상태에서 접근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볼리아뷰티아카데미는 현재 송파구에서 중·고교생부터 성인까지 진로를 탐색하는 이들을 위한 공식 체험처로 등록되어 있으며, 수료 이후에도 경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 이력 관리 구조를 갖췄다. 신 대표가 말하는 ‘교육의 책임’은 수료증이 아니라, 현장에서 버틸 수 있는 힘이다.
기술을 가르치되 유행에 휘둘리지 않게 하고, 운영을 돕되 단기 성과에 흔들리지 않게 만드는 것. 교육이 수료로 끝나지 않고 개인의 생존력으로 이어지도록 구조를 만드는 일, 그것이 신미선 대표가 말하는 에스테틱 교육의 정공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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