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우려가 맞물리며 주요 암호화폐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90% 하락한 6만3895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6만2964.64달러까지 밀렸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매도 압력이 커졌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02% 하락한 1859달러, 리플(XRP)은 0.25% 떨어진 1.35달러를 기록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6만4000달러 지지선이 또 한 번 위협받고 있다"며 "월간 낙폭 26%를 기록 중인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이 수익성 악화로 AI·고성능컴퓨팅(HPC) 사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이 사실상 공황 국면에 가까운 심리적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진단한다. 비트코인은 6만3000달러, 이더리움은 1750달러선을 최후의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해당 가격대가 붕괴될 경우 투자심리 위축이 심화되며 추가 하락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8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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