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전이익은 ‘역대 최대’ 찍었는데…미래에셋생명, 순이익은 3.9%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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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전이익은 ‘역대 최대’ 찍었는데…미래에셋생명, 순이익은 3.9% 뒷걸음

뉴스로드 2026-02-25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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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

[뉴스로드] 미래에셋생명이 지난해 세전이익과 신계약 보험서비스마진(CSM)에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세율 인상 여파로 당기순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은 2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천30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9% 줄어든 수준이다. 회사 측은 “세율 인상에 따른 법인세 비용 증가가 순이익 감소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세전이익은 1천987억 원으로 전년보다 61.4% 급증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보험 본연의 수익성과 자산운용 실적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생명의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계약 보험서비스마진(CSM)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신계약 CSM은 5천3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8% 증가하며 역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신계약 CSM 증가는 향후 인식될 이익의 규모가 확대됐다는 의미로, 중장기 수익 기반이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비율(K-ICS)은 다소 낮아졌다. 지난해 말 기준 K-ICS 비율은 177.9%로, 전년(192.4%)보다 14.5%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감독당국 권고 기준(150%)을 웃도는 수준으로, 당국이 요구하는 최소 건전성 기준은 충족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율 인상 영향으로 순이익이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세전이익과 신계약 CSM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본질적인 수익성과 성장성은 개선되고 있다”며 “건전성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중장기 수익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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