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BC250다이소 케이스 올렸던 사람인데, 이거 만드는 과정에 재미들려서 BC250 2호기 제작했어. (왜 다들 계속 만드는지 나도 알거같음..ㅎㅎ)
제작 과정을 상세하게 공유할테니 혹시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어.
그리고 3D프린터로 케이스 제작하는 게 훨씬 더 쉽고 편하니까 여건 되는 사람은 3D케이스로 출력하는 걸 권장해~!
지난번 완성한 1호기야. 우리 집 거실에서 스팀머신으로 잘 쓰고 있어.
2호기 재료 준비완료 (방열판 뚜따, PTM7950 써멀교체, 아틱P12 프로 팬교체는 필수)
케이스로 쓸려면 "앞면 탈부착으로 편리한 삼각 화일 꽂이(99400033), 공간을 더하는 책꽂이 " 이렇게 2개가 필요함.
먼저 외부 케이스인 앞면 탈부착으로 편리한 삼각 화일 꽂이(99400033) 작업부터 할게.
후면 포트 작업을 위해 왼쪽 갈빗대 3개 제거(가위로 바로 잘림)하고, 2번과 3번 갈빗대 사이 중앙 지점부터 위쪽으로 홈을 따라 톱으로 썰어야 해.
다이소에서 파는 천원자리 슬라이드톱으로 잘 잘리니까 천천히 자르면 돼. 5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
구멍을 뚫은 후에는 위쪽에 보드 슬롯을 거치할 수 있도록 3~5mm정도 되는 칼집을 2개 정도 넣어줘.
다음은 내부 케이스인 "공간을 더하는 책꽂이" 작업을 할게. 이 케이스는 앞쪽의 열을 배출하는 배출구 구멍을 뚫어줘야 해.
위치를 대충 봐줘. 일단 이건 나중에 다 조립하고 다시 뚫어도 괜찮아. 쿨러로 들어온 바람이 배출될 수 있도록 구멍위치에 칼집을 먼저 냈어.
두꺼운 플라스틱이라 자르기가 매우 힘들어. 나는 커터날 여러번 잘라가면서 다이소 커터칼로 20분 정도 걸려서 구멍을 냈어. 얘는 진짜 잘 안썰리니까 몸무게로 눌러가며 자르면 좀 쉽게 잘림.
내부 케이스에 FLEX 파워 서플라이를 넣으면 아래쪽으로 깔려서 통풍이 되지 않아. 높이를 맞추기 위해 1cm 정도 되는 스티로폼을 잘라서 넣어줬어.
투명 젤 양면테이프로 파워를 단단하게 벽에 고정하고, 파워 흔들림 방지를 위해 스티로폼 대충 잘라서 공간을 채움.
위쪽에 BC250 보드를 붙일 수 있도록 다이소 원형 실리콘 미끄럼방지패드를 붙여줌.
이런 식으로 FLEX파워 위에 보드를 얹고, 슬롯을 위쪽 칼집에 넣어서 고정함
BC250 보드 흔들림 방지를 위해 스티로폼 완충제를 채워줌 (저거 우리집 강아지털이야 오해 ㄴㄴ)
파워스위치 고정하면서 다시 한번 기절함.
파일꽂이에 이런 식으로 다이소 스티커를 붙여서 꾸며줌.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다이소 방충망을 붙여서 마무리
케이스 개폐를 위해 앞쪽에 다이소 찍찍이 테이프를 이용해서 고정
실제 게임 성능은 어떨까?
순정 1000, 오버 2000Mhz로 GPU 오버함.
소닉레이싱 크로스월드. 갓겜 추천해. 1440p에서 60프레임 방어됨. (4인용 하면 30프레임으로 매우 느려짐)
33원정대 1440p 높음, FSR품질 적용시 55프레임 정도 나옴.
갓오브워 라그나로크. 1440p 높음 옵션에서 70프레임 방어.
참고로 방열판 딸 때는 다이소 톱으로 방열판 들어올린 후에 니퍼로 잘라내면 위처럼 깔끔하게 잘라짐
BC250은 가성비가 좋은 물건이기도 하지만 만드는 과정과 만드는 결과를 모두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 성능이 대략 라이젠 2600에 rx6600, 16GB 램인데 이거 중고로 살려고 해도 최소 50은 줘야 구할 수 있거든. 그래도 맹목적으로 만들기보다는 "이걸로 진짜 스팀머신을 만들고 싶다.", "만드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게임이다" 라고 생각하면 참 좋더라고.
Copyright ⓒ 시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