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리오 은구모하가 자신의 포부를 드러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은구모하가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전 경기장을 떠날 때 대화를 원했다. 그는 '나는 그저 팀이 나를 부를 때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두에게 증명하고 싶을 뿐이다'라며 벌써부터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22일 오후 11시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45점으로 6위에 올라 있다.
쉽사리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후반 89분 은구모하가 우측면을 허문 뒤 크로스를 올렸고, 이후 혼전 상황 속에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득점을 기록했는데, VAR 이후 골이 취소됐다. 결국 리버풀이 득점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후 흐른 볼을 맥 알리스터가 밀어 넣었다.
이날 후반 32분에 모하메드 살라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은구모하는 비록 득점이나 도움을 터뜨리진 못했지만, 분위기를 바꿔 결과적으로는 승리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리오 퍼디난드는 "급이 다르다.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수비수를 무너뜨리고 싶어 하는 윙어다. 압도적인 스피드와 기술로 공을 배급하고 있다"고 말했고, 다니엘 스터리지는 "은구모하의 경기를 볼 때마다 짜릿한 전율이 느껴진다. 군더더기 없이 위협적이고, 두려움 없는 플레이로 경기에 영향력을 미치려 노력한다"고 칭찬했다.
뛰어난 기량과 함께 성숙함도 갖추고 있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그저 팀이 나를 부를 때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두에게 증명하고 싶을 뿐이다"라면서 "조만간 더 많은 기회가 오길 바란다. 계속해서 감독님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그게 더 많은 출전시간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하면 정체될 수 있다고 느낀다. 그래서 U18이든 U21이든 더 많은 경기에 뛰고 싶다. 나는 아직 어리고 언제든 뛸 준비가 되어 있다. 어떤 경기든 뛸 기회만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축구 연령별 국가대표팀의 2008년생 은구모하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첼시에서 이적해 리버풀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을 이어갔고, 이번 시즌 조금씩 기회를 받고 있다. 시즌 초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극장 결승골을 터뜨려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9경기에 출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