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수원소방서, '응급실 뺑뺑이' 해소 머리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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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수원소방서, '응급실 뺑뺑이' 해소 머리 맞댔다

뉴스로드 2026-02-24 23:00:57 신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전경/사진=수원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전경/사진=수원병원

 

[뉴스로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24일 오후 수원소방서와 함께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수용 지연 해소를 위한 '소방관서장-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경기도 내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의 병원 응답률이 10% 수준으로 전국 평균인 약 41%에 비해 크게 저조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양 기관은 시스템 활성화를 통해 구급대원이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현상을 예방하고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은 구급대원이 입력한 환자 정보를 다수의 의료기관에 실시간으로 동시에 제공해 수용 여부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구급대원이 휴대전화로 여러 병원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정보를 반복 전달해야 했지만, 시스템을 활용하면 표준화된 환자 정보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이송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의 병원선정 기능 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수원병원은 효율적인 인력 운영과 신속한 응답을 위한 내부 절차를 정립하고, 소방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2026년 본부 성과목표인 이송 병원선정 응답률 50% 달성을 위해 시스템 활용 중심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관계자는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도민 안전을 위한 소방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병원의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하면서도 시스템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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