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월 Ifo 지수 88.6…“경기회복 첫 신호” 속 대외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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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월 Ifo 지수 88.6…“경기회복 첫 신호” 속 대외 불확실성 여전

뉴스비전미디어 2026-02-24 22:3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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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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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기업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6년 2월 Ifo 경기환경 지수가 개선 흐름을 나타내며 경기 회복 기대를 키우고 있다. 다만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등 대외 변수는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RTT뉴스,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둔 Ifo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월 기업환경지수는 88.6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87.6)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88.4)도 0.2포인트 웃돌았다.

Ifo 지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도·소매업, 건설업 전반에 걸쳐 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산출된다. Ifo 애널리스트는 “독일 경제가 경기 회복의 첫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황 지수는 86.7로 전월(85.7) 대비 1.0포인트 상승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기대 지수 역시 90.5로 전월(89.6)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의 강한 주문 유입이 지수 상승을 이끈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독일 산업수주는 시장 예상을 깨고 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독일 정부가 지난해 초 인프라 및 국방 분야에 최대 약 1조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힌 이후, 최근 예산이 주요 산업 부문으로 실제 집행되기 시작하면서 기업 신뢰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다.

도이체방크는 “경제가 점점 더 뚜렷하게 탄력을 얻고 있다”며 “올해 독일 경제 성장률이 일반적인 예상보다 더 강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캐피털이코노믹스 역시 “Ifo 지수 수준이 여전히 낮지만, 독일 경제 여건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대외 여건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변수다. ING는 미국 정책 변화 이후 관세를 둘러싼 불투명성이 재확대되고 있으며, 유로화 강세와 최근 겨울철 한파 역시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이 이른바 ‘해방의 날 관세’를 무효화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무역 갈등 확산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2월 Ifo 조사에는 이러한 최신 통상 조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순환적 경기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는 있지만, 글로벌 무역 환경과 정책 집행 속도에 따라 회복 흐름이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결국 독일 경제가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지는 정부 재정 집행의 속도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통상 환경의 향방에 달려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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