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돈 금팔찌’ 주인 찾아...“부부싸움 중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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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돈 금팔찌’ 주인 찾아...“부부싸움 중 던져”

경기일보 2026-02-24 22:0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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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를 통해 제작된 일러스트. 경기일보 AI 뉴스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를 통해 제작된 일러스트. 경기일보 AI 뉴스 이미지

 

의정부시 사패산 터널에서 발견된 100돈짜리 금팔찌가 주인을 찾았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25년 12월 한 남성이 의정부시 사패산 터널에서 금 100돈으로 제작된 팔찌를 습득해 경찰에 신고했다.

 

통신업계 종사자였던 남성은 터널 내 통신장비 점검을 위해 이동하던 중 차로에 떨어진 팔찌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금팔찌는 시세 기준 약 1억원가량에 달하는 고가의 물건이었다.

 

경찰은 주인을 찾고자 분실신고 여부 및 범죄 관련 부분 등을 광범위하게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소유권을 주장하는 남성 A씨가 나타났다.

 

A씨는 운전 중 벌어진 부부싸움으로 화가 나 금팔찌를 차 창밖으로 던졌고, 이후 인천경찰청과 국토관리사무소에 분실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제 소유주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해당 팔찌를 판매한 서울 종로 금은방을 찾는 등 확인 작업을 벌였다. 수사 내용과 진술을 대조하고 분실신고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19일 A씨에게 팔찌를 돌려줬다.

 

유실물법에 따라 최초 팔찌를 습득해 경찰에 신고한 신고자에게도 물건 가액의 5~20% 범위에서 사례금이 지급된다. 구체적인 금액은 주인과 신고자가 협의해 결정한다.

 

경찰 관계자는 “팔찌에 작게 새겨진 글자를 추적해 판매처를 찾았고 구매 여부 등 상세한 확인을 거쳐 실제 소유주 여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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