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모따, 티아고가 시작부터 터졌다. 콤파뇨까지 오면 역대급 최전방 라인이 기대를 모은다.
전북 현대는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2-0으로 승리하며 슈퍼컵 트로피를 들었다.
전북은 모따, 티아고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겨울에 온 신입생 모따 선제골은 큰 힘이 됐다. 모따는 천안시티FC가 K3리그에 있을 때부터 활약을 했고 프로 진입 후 2023시즌 K리그2 35경기에 나서 10골을 터트렸다. 2024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했다. 천안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승격을 한 FC안양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37경기에 출전해 17골을 올려 안양 잔류를 이끌었다.
전북이 전격 영입을 했다. 콤파뇨가 시즌 말에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해 이번 여름까지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최전방 옵션이 필요했던 전북의 선택은 모따였다. 모따는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1-0 리드를 안겼다.
후반 티아고가 투입됐다. 티아고는 전북에서 애매한 입지를 유지했지만 지난 시즌 K리그1 30경기에 나와 9골 5도움을 기록해 리그 우승에 힘을 실었다. 잔류를 한 티아고는 모따 대신 교체로 나와 헤더 득점으로 2-0 리드를 이끌었다. 모따, 티아고 연속 득점으로 전북은 2-0으로 이겨 20년 만에 부활한 슈퍼컵에서 웃었다.
콤파뇨까지 돌아오면 전북은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스트라이커 3명을 보유하게 된다. 콤파뇨는 8월 복귀가 예상되는데 빠르게 복귀를 할 경우 6월 말 정도에 돌아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기는 모따, 티아고가 경쟁을 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가 시작되는 후반기엔 콤파뇨가 합류해 스트라이커 3명이 그라운드를 번갈아 누빌 예정이다.
2010년대 전북 황금기를 이끌었던 이동국-김신욱-에두 라인이 떠오른다. 당시 3명을 보유한 전북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혼자만 있어도 위협적이었는데 같이 나와도 잘했고 번갈아 출전을 해도 공포 그 자체였다.
모따는 경기 후 경쟁에 대해 "걱정은 되지 않고 구단에 좋은 동료들 있으면 큰 동기 부여가 된다. 훈련 집중이 되니까 내가 전반에만 뛰어도 후반에 좋은 선수 들어오겠다는 생각으로 좀 더 편안하게 뛸 수 있다"고 여유를 보였다.
티아고도 "정말 좋은 친구이자 좋은 선수다. 작년에 많은 걸 보여 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발 자리에 들어가는 건 감독님이 정하시는 거다. 우리는 항상 존중하면서 훈련 때도 서로를 돕는다.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이나 축구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있어서 걱정하는 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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