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포천시 공약사업이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추진되며 지역 발전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4일 공약평가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공약 추진 현황을 점검한 결과, 전체 10개 분야 153건 가운데 74건이 완료됐고 75건이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평균 추진율은 77.5%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단기 공약 49건이 100% 이행을 완료하며 생활 편의와 행정 서비스 개선 측면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중기 공약도 78.1%의 높은 추진율을 기록했다.
반면 대규모 예산과 중앙부처 협의가 필요한 장기 공약은 52.4% 수준에 머물렀다.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직주근접형 복합산업단지 개발, 사격장 피해지역 대책사업 등은 현재 핵심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인 단계다.
교통과 산업 기반 등 핵심 현안은 여전히 중장기 과제로 남아 있어 향후 추진 속도가 성과 평가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선 역대 최대 규모인 1천420억원의 국·도비 확보와 경기국방센터 유치, 구 6군단 부지 내 시유지 반환, 한탄강 가든 페스타 45만 명 관광객 유치 등 주요 성과가 등이 공유됐다.
또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전국 최다 선정과 교육발전특구 고도화, 교통·주차·악취 저감 등 생활 불편 해소 정책 추진 상황도 점검됐다.
보고회에는 백영현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공약추진 평가단이 참석해 2026년 시정 운영 방향과 공약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질의응답과 토의를 진행했다.
평가단에 참여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생활 밀착형 정책의 변화에는 공감하면서도 산업 기반과 교통망 확충 등 중장기 사업의 속도와 실행력 제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 상권 회복과 인구 유입, 정주 여건 개선과 직결되는 정책의 조기 가시화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다만 시민 체감도는 엇갈리고 있다. 교통망 확충과 일자리 창출, 산업 유치 등 핵심 과제의 성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점검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중간 성적표 성격을 띠는 만큼 향후 대형 인프라 사업의 실질적 진척 여부가 지역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시민 체감도와 미래 성장 전략이 선거 구도를 좌우할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백영현 시장은 “올해를 공약사업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결실의 해로 만들겠다”며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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