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교실 붕괴를 노래했으니 이제 인천에서부터 교실이 다시 살아나는 교육을 만들겠습니다.”
이현준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출판 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24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이현준의 교실 이데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황우여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허종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동·미추홀 갑), 박상은 전 국회의원,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주태종 전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신용대 인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 지역 정치인과 교육, 종교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순근 전 인천여자고등학교 교장은 “이현준 전 교장은 남들과 다른 특별한 사람”이라며 “교사 능력을 벗어난 성과를 올렸고, 교장을 할때는 교장을 넘어선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교장은 교실 이데아가 아니라 학교 이데아, 더 나아가 인천 교육 이데아의 저자로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34년간의 교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책을 풀었다. 책 제목인 교실 이데아는 과거 1990년대 서태지의 노래 ‘교실 이데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서태지가 노래를 통해 획일적 교육과 교육 붕괴의 현실을 노래했지만 그는 이데아를 통해 새로운 교육 모토를 제시한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오늘날 인천 교육이 시스템 붕괴로 인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늘의 교실은 찌그러진 삼각형 위에 세워진 공간”이라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로 구성한 교육의 정삼각형이 동시에 무너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헌법의 가치를 통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은 이념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합의한 최소한의 약속”이라며 “정규 교육 과정에 헌법 과목을 편성하고 인천을 최초의 헌법교육특구로 지정해 학교 자율성과 책임의 균형을 회복하는 종합 교육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출마를 선언한 뒤 헌법교육특구와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은 스마트기기 사용 절제 교육, 인문학 독서 강화, 토론 중심 수업 확대 등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력과 자율성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두는 교육 방식이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은 더 이상 이념의 전쟁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현장을 기준으로 설계하고, 결과로 증명하는 실용주의 교육행정으로 교실을 다시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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