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경마장 유치와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일대 이전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마장 유치로 연간 500억원 이상 세수 확보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으로 500억원의 상생발전기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안 예비후보는 24일 오후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재정파탄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근 시장의 재정 운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안 예비후보는 “김동근 시정 4년 만에 의정부의 재정은 위기에 처해 있고, 이에 따라 지역경제 엔진은 꺼져가고 있다”며 “의정부시는 이대로 가다간 일시적 침체가 아닌 붕괴가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 예비후보는 “김동근 시장 취임 단 2년 만에 464억원의 새로운 빚이 늘어났고, 적다고 투정하는 시민의 비상금인 ‘통합 재정 안정화 기금’ 800억원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며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시 금고에 1천293억원이라는 막대한 여유 자금(순세계잉여금)을 쌓아두고도, 연간 12억원의 이자를 물어가며 고금리 사채를 빌려 쓴 예산운용의 무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2024년 예산 부족을 이유로 전액 삭감하거나 중단한 자체 사업은 92개에 달하며, 이 중에는 돈이 없다며 삭감·중단된 아이들의 학교 급식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예산은 물론, 청년기본소득과 일자리 예산이 포함되어 있다”며 “시민의 이런 생존 예산이 없어지니 사람들이 의정부를 떠나고 있다. 시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방책이 없는 시장은 더 이상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예비후보는 특히 “김동근 시장은 전임시장 지우기를 위해, 안병용이 진행하던 돈이 되는 사업을 포기하는 일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을 백지화하여, 서울시와 노원구가 지급 약속한 500억원의 상생발전기금을 확보 할 수 있는 장암동 일대를 개발할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발로 걷어 찼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 사업, 보람병원 뒤 민자공원사업,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 등을 무산시켜 재정 위기를 자초했다고 주장했다.
안 예비후보는 “무너진 지역경제를 살리고, 삭감된 예산을 즉각 복원하고, 재정을 반석 위에 올려 놓겠다”고 밝힌 뒤 “재임 기간 시작한 캠프 라과디아 컴팩트 시타 완성, 경마장 유치,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통합 이전 CRC(캠프레드클라우드)에 스포츠 레저 육복합단지 조성,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사업을 통해 재정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 예비후보는 “캠프 스탠리의 조기 반환과 CRC, 캠프 카일, 캠프 잭슨을 성공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공여지 개발을 국가 과제로 격상시키고, ‘공여지 개발 전담 TF’를 즉각 구성해 국비를 확실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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