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가 시민이 상임위원회의 역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위원회 명칭을 전면 개편하고 본격적인 ‘시민 중심’ 의정 행보에 나섰다.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제308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 및 규칙이 통과됨에 따라 24일부터 의회 내 3개 상임위원회의 명칭을 변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기존 명칭이 현재의 행정 환경 및 집행기관의 조직 체계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치다. 의회는 시민이 각 위원회의 소관 업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명칭을 조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변경 내용을 살펴보면 시정 전반의 정책 기획과 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총무경제위원회’는 ‘기획행정위원회’로 이름을 바꿨다. 위원회의 핵심 기능을 명확히 하고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보건·복지·환경 분야를 담당하던 ‘보사환경위원회’는 ‘복지환경위원회’로 새롭게 태어났다. 과거 관용적으로 사용되던 ‘보사(보건·사회)’라는 표현 대신 시민 체감도가 높은 ‘복지’를 전면에 내세워 보편적 복지 실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시 개발과 건설 업무를 맡았던 ‘도시건설위원회’는 ‘도시교통위원회’로 변경됐다. 이는 단순 건설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스마트 교통 체계 구축 등 현대 도시의 핵심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박준모 의장은 “이번 명칭 변경은 시민이 의회의 역할을 더 쉽게 이해하고 다가올 수 있도록 의회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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