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영업익 380% 급등···디지털 자산·보안 날개로 실적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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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영업익 380% 급등···디지털 자산·보안 날개로 실적 도약

이뉴스투데이 2026-02-24 16:3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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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본사 전경. [사진=한글과컴퓨터]
한컴 본사 전경. [사진=한글과컴퓨터]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금 가격 상승과 디지털 자산 전환 흐름이 맞물리는 가운데 한컴그룹의 사업 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실물 자산 유통과 차세대 보안을 양대 축으로 삼은 전략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그룹 전반이 단순 IT 계열을 넘어 ‘디지털 금융·보안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컴그룹은 실질적 지주사인 한컴위드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7712억원, 영업이익 61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380% 상승한 수치로,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입증했다.

이번 실적은 자회사 한컴금거래소가 보유한 금 유통 경쟁력과 글로벌 금 시세 상승 국면이 맞물리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안전자산에 대한 기민한 시장 대응으로 매출 외형을 확장하는 동시에, 실물 금의 가치를 디지털화하여 자산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실물연계자산(RWA) 비즈니스의 토대를 마련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점했다.

보안 사업 부문에서도 차세대 보안 기술 상용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 양자내성암호(PQC) 핵심 기술의 특허 등록을 완료, 이를 통신 및 데이터 암호화 제품인 ‘한컴 엑스커넥트 v4.0’ 및 ‘한컴 엑스디비 v5.0’ 등 주요 제품군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상용화했다. 또한 AI 기반 딥페이크 위변조를 탐지하는 ‘한컴오스 라이브니스’ 제품을 출시하며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2026년 한컴위드는 디지털 금융과 차세대 보안 사업 성과를 구체화한다. 우선 1분기 중 금 실물 기반의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공개하여 누구나 간편하게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 흐름에 발맞춘 선제 대응으로, 실물 금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금 투자의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보안 사업 부문에서는 차세대 인증 시장의 기술적 주도권을 더 강화한다. 사용자가 추가 동작 없이 본인 여부를 식별하는 ‘무자각 인증’ 기술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추진하는 한편, AI 생체인식 설루션의 제품 다양화를 통해 폭넓은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2025년의 성과가 실물 자산 유통의 저력과 차세대 보안 기술의 시장성을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며 “AI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보안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독보적인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물 자산의 가치를 안전하게 연결하고 기술 중심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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