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개전 4주년 앞두고 트럼프에 "우리편에 서달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젤렌스키, 개전 4주년 앞두고 트럼프에 "우리편에 서달라"

연합뉴스 2026-02-24 15:54:08 신고

3줄요약

CNN 인터뷰…"미국은 푸틴과 싸우는 민주국가와 함께해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우리 편에 서달라"며 오는 24일(현지시간) 진행될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서 우크라이나를 향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해달라고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 미국 CNN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쟁 그 자체"라며 "그들(미국)은 한 사람과 싸우는 민주주의 국가와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인터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4주년을 맞아 진행됐다.

CNN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인들이 전쟁에 지쳐있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푸틴 대통령의 요구에 굴복하는 것은 결코 선택지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미국 간 진행 중인 3자 평화회담 난제 중 하나가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문제라는 점도 다시 한번 밝혔다.

현재 논의되는 안전 보장 내용에 좋은 점도 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다시 침공할 경우 동맹국이 어떤 대응을 해줄 수 있는지와 같은 구체적인 답변을 원한다는 게 젤렌스키 대통령의 입장이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 협정 절차상의 문제에도 이견이 있다고 언급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식을 기념하는 성대한 행사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평화 협정과 미국·유럽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제공 협정을 한 번에 체결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안전보장 문제가 미국 의회에서 먼저 합의와 비준을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또 그는 "러시아는 우리에게 철수를 원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어리석은 사람이 될 수 없다"며 현재 전선에서 전쟁을 중단할 의향은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아직 통제 중인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철수 의사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선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4년 5월 임기가 끝났지만, 전쟁으로 계엄령이 선포되고 선거가 금지되며 현재까지 대통령직을 유지 중이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젤렌스키 정권의 정당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우크라이나 대선 필요성을 말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여러 나라의 대통령이 선거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매우 흥미롭다"며 "그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가? 또 다른 대통령인가? 알겠다"고도 답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를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 원하는지는 모르겠다며 "그는 나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kiki@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