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무악동 85계단'에 엘리베이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의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총사업비 40억원(시비 36억원, 구비 4억원)을 투입해 연장 43m, 높이 16m, 경사도 37% 구간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무악동 85계단은 가파른 경사 탓에 그간 고령자와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보행 약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구는 8월까지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등을 거쳐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구는 숭인동 2-2번지 일대(창신역 2번 출구~숭인교회)에도 경사형 엘리베이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52억여원을 들여 연장 115m, 폭 2m, 경사도 26% 구간에 15인승 규모의 시설을 설치하고 상·중·하부에 승강장을 마련한다.
오는 4월 착공해 연내에 완공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무악동과 숭인동 엘리베이터 설치는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 향상은 물론 이동 약자와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지역 곳곳의 급경사·계단 중심 생활권 구조 개선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오갈 수 있는 환경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