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운영하는 서울 은평구의 한 곱창집에서 팬미팅을 진행한 뒤, 해당 식당이 구청 단속을 받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6년 2월 초 김규리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김규리tv 몹시'의 구독자들을 초청해 이하늘과 정재용이 함께 운영하는 곱창집에서 소규모 정모를 개최했습니다. 당시 현장 분위기는 매우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규리는 해당 모임에서 DJ DOC의 대표곡 'Run To You'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공개했고, 이하늘은 팬 서비스 차원에서 노래 한 곡을 열창했습니다. 약 20분 분량의 영상과 함께 '형제곱창에서 깜짝 콘서트'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까지 업로드되면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이 식품위생법 위반을 이유로 곱창집을 관할 구청에 신고한 것입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일반음식점은 음향 시설을 갖추고 손님에게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도록 허용하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 같은 규정을 위반할 경우 1차는 영업정지 1개월, 2차는 영업정지 2개월, 3차는 영업허가 취소 또는 영업소 폐쇄라는 중징계를 받게 됩니다. 식당 운영자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 있는 조치입니다.
이하늘은 최근 개인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이번 곱창집 팬미팅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김규리가 자기 팬클럽 사람들을 대접하고 싶다며 자리 전체를 예약하고 직접 계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팬 서비스 차원에서 노래 한 곡을 불러달라고 해서 불렀는데, 김규리가 신나서 춤을 조금 췄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하늘은 "불법 영업을 한 것도 아니고, 이를 통해 장사를 한 것도 아닌데 구청에서 단속이 나왔다"며 "한 장면을 가지고 신고가 폭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는 정치적 성향이 다른 일부 네티즌들의 악의적인 구청 신고였다는 점도 언급하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김규리는 지난해 화제작 영화 '신명'에서 전직 대통령 부인을 연상케 하는 캐릭터로 열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드라마 '학교 2' 이후 16년간 블랙리스트로 인해 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그는 최근 적극적으로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하늘은 DJ DOC 멤버로서 1990년대부터 힙합 신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베테랑 가수입니다. 최근에는 '영포티클럽파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동료 멤버 정재용과 함께 곱창집 사업에도 뛰어들어 제2의 인생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하늘 곱창집 구청 신고 논란은 선의의 팬 서비스가 법 규정에 저촉되면서 발생한 해프닝으로 보입니다. 연예계에서는 김규리와 이하늘의 팬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오히려 법적 문제로 번진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일반음식점에서의 공연 행위 금지 조항이 과도하게 엄격하다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즉흥적이고 일회성인 이벤트까지 규제하는 것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규리와 이하늘은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팬들과의 소통 방식에 대해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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