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프로당구(PBA) 1부 투어에서 활약하던 '오뚝이' 오성욱(48)이 마침내 화려하게 부활했다.
오성욱이 드림투어(2부) 5차전을 우승한 데 이어 6차전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며 2회 연속 우승을 정조준했다.
24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PBA 드림투어 6차전' 준결승전에서 오성욱은 애버리지 2.143의 화력을 앞세워 김광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1세트를 접전 끝에 8이닝 만에 15:13으로 승리한 오성욱은 2세트를 4이닝 만에 15:3으로 따내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고, 3세트는 9이닝 만에 15:6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지난 5차전에서 우승하며 9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오성욱은 이번 준결승까지 16전 전승을 거두고 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오성욱은 256강에서 이준표에게 24이닝 만에 30:29로 신승을 거둔 뒤 김신재(30:11, 15이닝)와 이준엽(35:32, 27이닝)을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32강에서는 이상헌에게 19이닝 만에 35:31로 승리했고, 전날 16강과 8강에서는 남상민(35:29, 24이닝)과 정해창(3-2)을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라온 바 있다.
전날 8강전에서 오성욱은 같이 1부 투어에서 뛰던 정해창과 벌인 승부를 풀 세트 끝에 어렵게 3-2로 승리했다.
1세트를 9이닝 만에 15:6으로 승리한 뒤 2세트도 15:12(8이닝)로 따내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3세트부터 정해창의 반격에 막히면서 11:15(7이닝), 8:15(10이닝)로 패해 2-2 동점을 허용한 오성욱은 마지막 5세트 2이닝에 뱅크 샷 세 방을 터트리며 대거 5점을 득점하며 7:4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6이닝 만에 11:4로 승부를 마무리한 오성욱은 5차전 우승에 이어 6차전도 준결승에 올라가며 통산 두 번째 결승행을 노리게 됐다.
지난 23-24시즌을 마지막으로 두 시즌 동안 2부로 내려갔던 오성욱은 두 시즌 동안 1부 투어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슬럼프를 겪었다.
그러나 앞서 열린 5차전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오성욱은 연이어 6차전까지 결승에 진출,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또한, 랭킹점수 5천점을 확보해 시즌 랭킹 공동 3위에서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오성욱은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이관희 vs 공교성의 준결승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상금 1000만원과 랭킹점수 1만점, 준우승은 480만원과 5천점의 상금을 받는다.
(사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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