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후 전북도당 공관위서 심의…최경식 남원시장은 '불출마' 선언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자격심사에서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된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군 9명이 중앙당 이의신청처리위원회에서 기각 또는 각하 결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각하는 중앙당이 검토할 사안이 아니라는 의미이고, 기각은 소명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24일 연합뉴스가 확보한 민주당 이의신청처리위원회 자료를 보면 이의를 제기한 9명의 정밀심사 대상 기초단체장 후보군은 황세연(익산시), 장기철(정읍시), 오철기(남원시), 한병락(임실군), 김병이(임실군), 김양원(부안군), 우범기(전주시·현직), 최경식(남원시·현직), 강영석(김제시) 등이다.
예비 후보자 자격심사는 법적·도덕적 결격 여부, 당원 활동 성과, 다주택 여부 등을 기준으로 자격 심사 신청자들을 적격·부적격·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하는데 정밀심사는 보다 세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의신청처리위원회 심사 결과, 최경식·강영석(기각)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은 각하였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당 이의신청 결과를 알리고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군 중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됐으나 이의신청하지 않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을 제외한 8명은 향후 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정밀 심사를 받게 된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각하와 기각에 차이를 두고 심의할지는 공관위원들이 판단할 문제"라며 "공관위에 잘 소명하고 위원들을 납득시키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된 한 인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중앙당으로) 이의신청하라는데 대체 뭐가 부족한지 알려주지도 않고 그냥 신청하라고 한다"며 "앞으로 도당 공관위의 절차에 따라 소명할 일이 있으면 충분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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