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출신의 배우 김동완이 성매매 합법화라는 지극히 민감한 화두를 던지며 대중의 거센 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아랑곳하지 않고 공중파 생방송 스케줄을 강행해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데뷔 첫 '아침마당' 나들이… 논란 속 피어난 넉살
김동완은 24일 오전 전파를 탄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영화 '초혼, 우리들의 노래'의 메가폰을 잡은 조정래 감독과 함께 동반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냈다.
데뷔 이래 해당 프로그램에 처음 발걸음을 한 그는 "이곳에 나오지 않으면 진정한 대한민국 연예인이라 부를 수 없다.
내가 오늘 비로소 진짜 연예인이 된 기분이다"라며 특유의 여유로운 넉살을 부렸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서의 이 같은 태연한 모습은 최근 그가 직접 야기한 묵직한 사회적 파장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엇갈린 시선을 자아냈다.
"유흥가 관리해야" 성매매 합법화 소신 발언 파장
방송에 앞서 김동완은 개인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성매매 합법화를 옹호하는 취지의 글을 게재해 대중의 공분을 샀다.
그는 "특정 유흥가를 근절하려다 보니 오히려 전국 방방곡곡이 유흥가로 변질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올려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는 욕구를 해소하지 못하는 이들도 분명 존재한다. 보건 및 질병 통제 차원을 고려해서라도 합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파격적인 견해를 밝혀 온라인상에 거센 논쟁의 불씨를 지폈다.
쏟아지는 비판에도 굽히지 않는 강경한 태도
해당 발언이 기사화되고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하며 거센 비난 여론이 들끓었지만, 김동완은 자신의 주장을 굽히거나 사과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추가 입장문을 발표하며 자신이 진정으로 우려하는 바는 미성년자의 불법적인 유입과 질병 관리 시스템의 완전한 부재, 그리고 음성적인 카르텔 구조 속에서 벌어지는 악랄한 착취라고 구체적으로 항변했다.
나아가 "제도적인 보호망 없이 단순히 현실의 어두운 면을 외면하는 것은, 입으로는 도덕성을 운운하면서도 실질적인 사회적 책임은 교묘하게 회피하는 것일 수 있다"고 일침을 가하며 기존의 소신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
치열한 찬반양론이 맞서는 가운데, 아이돌 출신 중견 배우가 쏘아 올린 예민한 화두가 어떤 파장을 이어갈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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