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오현규의 맹활약에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까지 주목했다.
베식타스는 23일 오전 2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3라운드에서 괴즈테페에 4-0으로 승리했다.
베식타스는 전반전에만 두 골을 넣고 앞서갔고 후반전에도 두 골을 추가했다. 상대로부터 유효슈팅 단 1개만 허용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승점 3점을 수확했다.
오현규는 선발 출전해 골망을 갈랐다.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29분 오현규는 우측에서 볼을 몰고 올라갔다. 페널티 박스에 진입하자마자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 상단에 꽂았다. 강력한 슈팅 파워가 돋보인 빨랫줄 같은 슈팅 궤적이었다.
오현규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1%(13/16), 유효 슈팅 1회, 파이널 써드 패스 2회, 지상볼 경합 승률 55%(6/11), 공중볼 경합 승률 17%(1/6) 등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오현규는 "베식타스에 오기 전부터 매 경기 골을 넣는 모습을 상상해왔다. 지금까지 잘 해내고 있고 정말 꿈만 같다. 마치 집에 있는 것 같고 동시에 한국에 있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이곳의 분위기와 팬들이 나를 따듯하게 맞아주신 덕에 기분이 좋다. 매 경기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마음을 다잡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그런 마음가짐이 골로 이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현규는 이날 득점으로 데뷔전이었던 알란야스포르전, 이전 바샥셰히르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골을 달성했다. 베식타스 구단 123년 역사를 통틀어 데뷔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선수는 없었다. 오현규가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공식 SNS를 통해 “한국에 새로운 남자가 나타났다”라며 오현규의 베식타스 데뷔 후 3경기를 조명했다. 평점은 모두 8점 대였다. ‘소파 스코어’는 주목도가 높은 선수들인 유럽 5대 리그 주요 선수들은 게시글로 제작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현규를 주목했다. 그만큼 유럽 전역에서 오현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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