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세대교체로 김정은 국정수행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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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세대교체로 김정은 국정수행 기능 강화"

코리아이글뉴스 2026-02-24 12:5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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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2018년 2월 10일 오후 강원 강릉시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열린 통일부 장관 주재 만찬에서 미소짓고 있다.뉴시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2018년 2월 10일 오후 강원 강릉시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열린 통일부 장관 주재 만찬에서 미소짓고 있다.뉴시스

 

통일부는 북한 노동당 9차 대회 인선과 관련해 "세대 교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국정수행 기능을 강화하고, 당비서를 증원해 당 지도역량 전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김여정 부장 승진...조용원 조직지도부장 교체 전망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앞서 오전 북한매체가 보도한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회, 정치국, 비서국, 전문부서 부장 인선 개편 내용 등을 반영해 이 같은 중간평가를 내렸다.

당국자는 "김여정이 당 부장에 처음으로 진입했고 조용원은 당비서 및 부장에서 제외돼서 조직지도부장 교체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당 비서국 비서가 7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났고, 특히 국제비서가 복원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여정이 (어떤 전문부서의) 어떤 부장인지 모르겠으나 대남이나 대외 역할을 할지 주목해서 보겠다"고 말했다.

당10국 존치 여부 불투명..."현재 예단 어려워"

김여정이 리선권에 이어 대남부서인 당10국(전 통일전선부) 부장을 맡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10국이 남아있나 봐야 할 것 같고, 현재로서 예단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당10국은 우리 정부가 추정 공개한 북한의 조직 개편 사항이며, 북한매체가 공식적으로 이를 언급한 적은 없다.

김주애 "당대회 공식행사 없을 듯...부대행사 가능성"

이번 당대회에 등장할지 관심을 모았던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해서는 "당대회 공식 행사에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다만 당대회 폐막 후 이어질 열병식 등 부대행사에 주애가 등장할 가능성은 있다는 분석이다.

정치국 상무위 5명 체제...국제비서 부활

북한은 9차 당대회 5일 차인 23일 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어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회, 정치국, 비서국, 전문부서 부장을 새로 구성했다.

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이 차관급인 당 부부장에서 장관급인 부장으로 승진했다.

김성남 당 중앙위 국제부장이 비서에 포함된 것으로 볼 때 8차 당대회를 계기로 사라진 국제비서 자리가 다시 생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의 핵심 의사결정기구인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김 위원장 및 당 비서 겸 조직지도부장을 맡았던 조용원, 박태성 내각총리, 김재룡 당 규율조사부 부장, 리일환 당 비서 등 5명 구도로 재편됐다.

고령 간부 일선 퇴진 전망

고령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정천 군정지도부장과 리병철 당 군수정책담당 총고문은 당 중앙위원에서 제외돼 일선 퇴진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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