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與 국민 투표법 강행 처리 반발…전면 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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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與 국민 투표법 강행 처리 반발…전면 재검토 촉구

아주경제 2026-02-24 12:33: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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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가운데을 비롯한 법사위원들이 24일 국회에서 이날 오전 개의 예정인 법사위 전체 회의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한 항의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가운데)을 비롯한 법사위원들이 24일 국회에서 이날 오전 개의 예정인 법사위 전체 회의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한 항의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4일 더불어민주당의 국민투표법 개정안 일방 처리에 대해 "한밤에 쿠데타 일으키듯 강행 처리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국민 주권을 침해하는 이 법안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나경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관리위원회를 '슈퍼 갑'으로 만드는 법을 만들어 놓고 행정안전위원회에서도 심사 없이, 법사위에서도 강행 통과됐다"며 "국민이 아무리 민주당에게 다수 의석을 줬어도 마음대로, 일방적 독재를 하라고 허용하지 않았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행안위는 전체 회의에서 재외국민의 국민 투표권을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 투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의 일방 처리에 반발, 표결에 불참했다. 개정안은 투표인 범위에 재외투표인 명부에 오른 자를 포함 시키고, 공직선거법에 준해 국외부재자신고·재외투표인 등록 신청, 재외투표인 명부 등을 작성하도록 해 재외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행안위 의원들도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법안심사2소위원회 논의를 건너 뛴 것을 문제 삼으며 "야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법안소위도, 개정안 중에는 전부 개정안까지 포함돼 있음에도 공청회조차 거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어 민주당을 향해 "선거를 앞두고 터무니 없는 선관위 무적법을 처리하는 행태를 벌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상임위원회 원 구성 협상을 언급하며 "합의를 다시 해야 한다. 법사위원장을 반드시 우리가 되찾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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