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에 휴지심을 넣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신발에서 올라오는 불쾌한 냄새는 땀과 습기가 안쪽에 남아 세균이 번식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운동화처럼 통풍이 잘되지 않는 신발은 하루만 신고 돌아와도 금세 냄새가 배기 쉽다.
이럴 때 간단하면서도 실용적인 방법으로 휴지심에 탈취제를 뿌린 뒤 냄새나는 신발 속에 넣어두는 요령이 있다. 준비물은 다 쓴 휴지심과 분무형 탈취제(또는 냄새 중화용 스프레이)뿐이라 부담이 없고 집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우선 깨끗하게 비워진 휴지심을 준비해 표면에 먼지나 이물질이 묻어 있지 않은지 확인한다. 그다음 휴지심 겉면과 안쪽에 탈취제를 고르게 분사해 준다. 이때 너무 흠뻑 젖을 정도로 뿌리기보다는 종이가 적당히 촉촉해질 만큼만 분사하는 것이 좋다.
휴지심이 과하게 젖으면 신발 안쪽으로 수분이 옮겨가 냄새가 다시 심해지거나 소재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사 후에는 1~2분 정도 두어 액체가 살짝 자리 잡게 한 뒤 신발 속으로 넣어준다.
휴지심을 신발 속에 넣어두면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될까. 휴지심은 속이 비어 있어 공기가 통하는 길을 만들어 주고, 종이 재질 특성상 탈취제가 머금은 성분이 천천히 퍼지도록 돕는다. 또한 신발 내부의 공간을 적당히 벌려 주어 습기가 머무는 것을 줄이는 데도 한몫한다.
결과적으로 냄새의 원인이 되는 눅눅함을 완화하고 탈취 성분이 신발 안쪽 곳곳에 은은하게 닿으면서 냄새를 덜어주는 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신발을 벗자마자 바로 넣어두면 냄새가 깊게 배기 전에 관리할 수 있어 더 유용하다.
사용할 때는 몇 가지 요령을 더하면 좋다. 신발 한 켤레에 휴지심을 하나씩 넣어주면 균형 있게 작용하고 냄새가 유독 심한 날에는 휴지심을 두 개로 나누어 앞꿈치 쪽과 뒤꿈치 쪽에 각각 넣는 방식도 도움이 된다.
휴지심에 탈취제를 뿌려주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외출 후에는 신발을 그늘에서 잠깐 환기한 뒤 휴지심을 넣어두면 습기와 냄새를 동시에 관리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 다음 날 신기 전에는 휴지심을 꺼내 잠깐 말려두었다가 다시 사용하면, 한 번 쓰고 버리는 방식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이 방법의 장점은 대단한 도구 없이도 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무엇보다 휴지심을 그냥 버리지 않고 재활용해 냄새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생활 속 지혜로 꼽힌다.
일상에서 흔히 나오는 휴지심은 대개 쓰레기로 분류되기 쉬운데 이렇게 탈취 도구로 활용하면 불필요한 폐기물을 줄이고 집안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작은 습관이지만 버려질 뻔한 물건을 다시 쓰는 경험은 집안 살림을 더 똑똑하고 알뜰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가죽이나 스웨이드처럼 민감한 소재의 신발은 탈취제 성분에 따라 변색이나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신발 안쪽의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에 먼저 소량 테스트해 보는 편이 안전하다.
또 아이나 반려동물이 휴지심을 물어뜯지 않도록 보관에 신경 쓰고 탈취제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면 충분히 환기한 뒤 사용해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주의사항만 지킨다면 휴지심과 탈취제를 활용한 신발 냄새 관리법은 간단하면서도 꾸준히 쓰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결국 냄새 제거의 핵심은 습기와 냄새를 그때그때 관리하는 습관이다. 휴지심에 탈취제를 뿌려 신발 속에 넣어두는 방법은 번거롭지 않으면서도 실천하기 쉬워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실천하기 좋다. 버려지는 휴지심을 재활용하는 생활 속 지혜까지 더해, 집안 관리와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작은 실천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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