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애플이 3월 초 새로운 제품 공개 행사를 공식화했다.
신형 맥북과 아이패드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봄철 ‘하드웨어 리프레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애플은 3월 4일(현지시간) 열리는 행사 초청장을 발송하며 이를 ‘스페셜 애플 익스피리언스(Special Apple Experience)’라고 소개했다.
행사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9시(한국시간 3월 4일 오후 11시)에 시작되며, 뉴욕·런던·상하이에서 미디어 대상 오프라인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초청장 이미지 역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노랑·초록·파랑 색상의 얇은 유리 조각이 겹쳐진 3차원 형태가 담겼는데, 일부에서는 과거 매킨토시 시절 사용된 애플의 ‘무지개 로고’를 연상시킨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 해석이 맞다면 보다 다채로운 색상의 맥 제품이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이번 행사는 대형 무대 발표 형식보다는 미디어 체험 중심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애플이 행사 이전 며칠 동안 신제품을 먼저 공개하고, 3월 4일에는 실물 체험과 데모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먼저 발표되고, 이어 맥북 라인업이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외형 디자인의 대대적인 변화보다는 내부 성능 개선 중심의 ‘스펙 업그레이드’가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애플은 통상적으로 대규모 디자인 개편을 9월 가을 행사에서 선보여 왔다.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에는 차세대 애플 실리콘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성능과 전력 효율 개선을 중심으로 한 칩셋 업그레이드가 예상되며, 일부 모델은 올해 하반기로 출시가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이패드 역시 출시 주기를 고려하면 신제품이 등장할 시점이다. 지난해 A16 칩을 탑재한 11세대 아이패드가 공개된 만큼, 이번 봄에는 더 강력한 프로세서를 탑재한 차세대 모델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다만 디자인 변화보다는 성능 향상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가 단순한 연례 성능 개선에 그칠지, 아니면 새로운 하드웨어 전략의 신호탄이 될지는 3월 4일 행사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분명한 것은 애플의 2026년 첫 대규모 제품 업데이트가 임박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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